비트코인 : CPI 휩소와 관련해서 현재 생각 (22년 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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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 CPI 휩소와 관련해서 현재 생각 (22년 2월 14일)

지난 2월 9일 작성한 전망 글과 이어지는 부분이 있으니 아직 읽지 않으신 분이라면 미리 읽어보시길 권장 드리며, 이 글은 단순히 제 생각일 뿐이기에 어디까지나 참조만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지난 2월 10일 밤에 비트코인에 휩소의 휩소가 나왔습니다.

휩소란? 본래의 뜻은 톱날이지만, 차트에서는 ‘속임수’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지지대가 깨진 경우 그만큼 매도세가 강하다는 것이기에 하락방향으로 주가가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고 이 지점에서 손절이 나가기 마련입니다. 근래에 있어서는 개미라고 불리는 일반투자자들 역시 차트 분석에 있어서 상향 평준화가 되어 있기에 세력들은 이런 개미들을 속이기 위해 차트에 더 왜곡을 주며 속임수를 조장합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지지대를 깨서 손절을 유도한 후 ‘순식간에’ 상승으로 방향을 틀어 빠른 속도로 주가를 올려버립니다.

반대로 저항선을 깨고 상방으로 주가가 올라갈 것처럼 분위기를 조장해 매수를 유도한 뒤 ‘순식간에’ 하락으로 방향을 틀어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휩소가 나오기도 합니다.

휩소는 속임수 패턴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유명 코인 bj인 박호두의 경우 재미로 ‘짝짝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런 휩소의 휩소가 지난 2월 10일 밤에 출현했습니다.

즉, 휩소가 두 번 연속으로 나왔다는 것입니다.

빨간 동그라미 안의 휩소 구간 (비트코인 1시간 봉)


첫 번째 휩소

발단은 CPI 지수 발표가 있었던 밤 22시 30분부터였습니다. 우선 CPI 지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로 현재 양적완화의 부작용으로 대두되고 있는 물가 문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 같은 거대 선진국에서 물가가 7.5%나 오른다는 것은 절대 흔한 일이 아니며, 이렇게 높은 수치는 40년 만에 있는 일입니다. 즉, 물가가 예상보다 더 오르고 있다는 것은 연준이 금리 인상 기조를 더 강하게 만드는 부분이며, 금리가 인상되면 시장에 유동성이 줄어들어 주식과 코인은 일반적으로는 좋지 않다고 해석이 됩니다.

이런 CPI 지수가 발표된 이후로 발표되자 거의 하루간 올렸던 비트코인의 가격이 단 30분 만에 4%가량의 급락이 나오고 맙니다.

비트코인 1시간 봉

녹색 화살표로 표현한 지점이 바로 해당 지점입니다. 당일의 저점을 갑작스럽게 붕괴시키면서 내려간 모습입니다. 1시간 단위의 차트를 봐서 그렇지 당시 진행되었던 상황 중에는 가장 우측의 캔들의 밑꼬리 없이 연속된 음봉이었다고 상상을 해보시면 당시의 하락의 강도는 예상이 되실듯합니다.

장대음봉(단시간 기준) 이후 양봉이 출현하였는데, 이는 워낙 갑작스러운 하방 움직임이 강했기에 하락에 대한 반등은 어느 정도 나오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됐던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양봉의 상승은 이게 끝이 아니었으니.. 바로 다음봉에서 휩소가 완성됩니다.

비트코인 1시간 봉

내려가는 척을 하며 개미들의 손절을 유도한 후 다시금 ‘순식간에’ 말아올리면서 이전에 형성했던 고점을 뚫어준 모습입니다.

4%의 급락을 준 이후 ‘믿을 수 없다’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예상치도 못하게 ‘순식간에’ 반대 방향으로 6%의 상승을 주면서 첫 번째 휩소가 등장합니다.

1시간 봉이 아니라 5분봉으로 본다면 이렇게 말아 올린 골짜기가 얼마다 격렬했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 휩소에 대한 비트코인 5분봉

이 시점에서 여태까지 현금 관망을 하며 탑승을 주저하던 거래자들이 휩소를 보고 확신을 갖고 매수에 참여하게 됩니다.

‘CPI에 관한 악재로 시장이 겁을 먹었을 때 강도 높은 하락을 보여주고 개미들이 털었을 때 다시 방향을 돌려 말아 올렸다는 것은 세력들이 위로 올라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라고 해석되기 쉽습니다.

저도 당연히 이런 해석이 맞고 휩소 움직임을 보고 탑승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합니다. (다만 저는 저 움직임이 발생하기 전 43k 대에서 이미 추매를 했었기 때문에 매수에 참여하지는 않았습니다.)

왜 이런 해석이 당연하다고 보냐면, 세력 역시 시장이 무조건 적으로 쉽지는 않을 것이고 그만큼 많은 비용이 수반될 것이라고 봅니다. 거대 물량으로 인해 움직임에 있어 호가가 많이 밀려나게 된다는 것도 엄청난 페널티일 것입니다.

그런 세력이 시장에 이렇게 비용을 들여가며 개미를 속이기 위한 단기간의 움직임을 격렬하게 보여준다는 것은 ‘의도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심심해서(?) 저점을 깼다가 급하게 말아올리는 행위를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휩소가 나온 뒤 향하는 최종 방향으로 포지션을 참여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저 역시 매매에 있어 휩소를 찾는 것이 승률을 높이는데 무척이나 도움이 된다고 강하게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으니..


두 번째 휩소

모두가 상방으로 강한 확신을 하며 환희에 빠져들고 있을 때 예상치 못한 두 번째 휩소가 출몰합니다.

비트코인, 1시간 봉

다시 고점에서부터 하락으로 방향을 돌려 다시금 저점을 깨는 휩소의 휩소 (속임수의 속임수)가 등장합니다.

1시간 동안 4% 하락 -> 4시간 동안 6% 상승(1차 휩소) -> 8시간 동안 7% 하락 (2차휩소)

물론 저 하락은 ‘순식간에’ 돌렸다고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 ‘이게 휩소가 맞는지?’를 판단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얼마나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였는지를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금 저점을 깨기까지가 8시간이 소요되었기에 그렇게까지 가속도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판단할 때 조금은 움직임이 느렸을지언정 저것 역시 휩소에 속한다고 봅니다. 1차 휩소는 분명히 강한 추세를 만들려 했고 그만큼의 거래량도 나와주었습니다. 그런 1차 휩소보다는 느린 움직이지만 강했던 1차를 다시 잠재울 정도로 2차 휩소또한 분명한 무게감이 있었다고 봅니다. 속도는 느리게 나왔지만 ‘개미를 속이겠다는 강한 의지’는 담겨있다고 판단할 여지는 분명 있습니다.

어쨌거나 이렇게 2차 휩소가 완성되었다고 해석한다면, 1차 휩소의 방향성은 무효라고 봐야 하며, 다시 2차휩소의 방향으로 따라붙는 것이 맞습니다.

속임수를 또 속였다면 이것은 얼마다 강한 세력의 의지의 표현이겠습니까?


휩소에 대한 해석과

향후 매매 계획

혹여나 지난 글을 보고 혼란을 느끼시는 분이 계실까 급하게 다음날 오전에 댓글로라도 휩소에 대한 의견을 댓글로 달아드렸습니다.

앞서 계속 설명드렸듯이 저는 휩소를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시장에 있어 단시간에 강한 힘 즉, 강한 의도성이 표현되었다는 것은 결코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이런 휩소를 목격한다면 그 방향을 따라야 하고 반대의 방향으로는 최대한 붙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봉 단위의 장기적인 시야에서는 상승의 힘이 강하다는 원래의 해석을 아직은 유효하다고 보지만, 단기 트레이딩에서는 하락으로 보면서 거래를 해야 맞다고 봅니다.

그러면 휩소가 얼마큼 더 방향성을 가질 것인가?

통상 1:1 정도의 크기 내지는 1:2 정도의 크기로 추가적인 방향 이동이 진행된다고 해석하곤 합니다.

휩소에대한 이러한 해석은 다소 구닥다리 해석일 수도 있지만, 휩소가 만들어낸 변동성 만큼 추가적인 방향이 나올 것이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구닥다리라고 하는 말은 저도 사실 통계적 검증을 한 바 없이 시장에 통상적으로 이론으로 돌아다니는 말이기에…)

비트코인 1시간 봉

이번에 나온 휩소가 7%의 하락으로 나왔으니 세력은 앞으로도 적어도 추가적으로 7%만큼 더 내릴 여지가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1:1로 움직인다고 본다면)

휩소의 끝에서 저만큼 더 하락할수 있다고 보는 흔한 해석법

즉, 7%가 더 내려간다고 해석한다면 39k까지 열어두어야겠지요.

저는 현재 물량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1월 말에 38.5k에서 10% 매수를 잡은 물량이 있기에 포지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므로 안전하게 판단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4시간 봉

현재의 41~42k 라인도 중요 라인으로 보고 있고 조정이 여기까지만 나오고 올라가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하기에 이 라인에서 매수할 필요도 충분히 있다고 보지만 저는 여기에서 참여하지는 않을 계획입니다.

하방을 가리키는 휩소가 나왔기에 39k까지는 열어두고 있지만 또 시장에는 상승의 힘이 강하다는 판단이 있어 41k 라인을 살짝 깨면서 겁을 줄만한 40k 라인을 적정 추매 구간으로 보는 중입니다. 이평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지만 40k 초에 4시간봉 100, 200이평이 모여있어 힘이 실릴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때문에 저 지점에서 물량을 공격적으로 늘려볼 계획입니다.

손절은 조금 특이한 구간이라고 보실 수 있는데 37k 깨진다면 손절을 할 계획입니다. 특별히 어떤 것의 저점은 아니지만 저는 사실상 저 매물의 상단인 38k에서조차 반등이 나오지 않는다면 시장의 힘이 그만큼 강하지 않다는 것이고, 다시 대세하락장으로 돌입해버릴 수 있기에 나중에 캔들을 좀 더 보고 다시 재매수를 하더라도 일단 저 지점에서는 모두 손절처리하는 게 맞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은 지난 2월 9일 글에 많이 담겨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익절은 50k로 계획하고 있으나 이는 언제, 어떤 형태로 올라갈지 짐작할 수 없기에 언제든 계획을 바꿀 수 있습니다. 다만 적어도 반은 털어주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나스닥 1시간 봉

하락방향의 휩소를 보고 조심은 하고 있지만, 비트가 상승할 것이라는 원안을 변경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나스닥에서 비롯한 휩소이기 때문입니다. 2중 휩소를 리드한 것은 비트가 주범이 아니며, 나스닥이 주범입니다.

비트기사의 100%의지가 아니고 나스닥한테 끌려가면서 발생된 것이기에, 적어도 나스닥이 하락을 멈추고 횡보로라도 돌입한다면 그때부터 다시 비트기사의 방향성이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나스닥이 휩소를 준 결과로 계속 하락으로 방향을 잡는다면 비트코인 또한 하락으로 끌려가겠지만요.

오늘은 휩소에대해 자세히 살펴보았고, 이러한 배경하에 비트코인의 매수계획, 손절계획, 익절계획을 말씀드려봤습니다. 계획은 언제든 변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변동 사항이 있다면 댓글로라도 남겨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아직까지는 블로그글 하나 쓰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이 글 쓰는데 거의 3시간 걸렸습니다 ^^;)

다음에도 의미 있는 구간이나 흐름이 있다면 비트코인 방향 해석 글을 또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하락보다는 상승 아니면 횡보 후 상승을 저는 보고 있는 편이라 너무 큰 걱정보다는 느긋하게들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모두 성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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