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폭락 사태 정리 루나 테라 코인 피해 사건

루나 폭락 사태 정리 루나 테라 코인 피해 사건

루나 폭락 사태 정리 루나 테라 코인 피해 사건

© quantitatives, 출처 Unsplash

최근들어 가장 큰 화두는 아마 루나 코인 폭락 사태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많은 분들이 뉴스를 보고 이미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알고 계시는 분들이 없기에 루나 코인은 어떤 것이고

어떻게 이런 말도 안되는 폭락이 나오게 되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큰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루나코인

LUNA는 proof-of0stake를 기반으로 하는 테라폼랩스 사의 암호화폐 입니다.

티몬 창업자인 신현성 의장과 애니파이 CEO 였던 권도형 대표가 합작하여 출범한

탈중앙화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스테이블 코인

스테이블 코인은 화폐의 가치를 일정한 수준으로 안정되게 유지하는 코인을 말합니다.

여기서는 테라(UST)가 그 목표가 되는 코인인데,

1테라는 1달러의 가치를 추종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과거의 페깅은 그 화폐의 가치에 상응하는 실물이나 담보를 전제로 하였습니다.

만약 1달러의 가치를 추종하는 코인이 있으면 실제로 1달러가 예치되어 있어서,

언제든지 1코인을 1달러로 교환해줄 수 있는 수단이 있어야 합니다.

당연히 그 돈은 마음대로 다른데에 쓰이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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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루나는 이러한 1대1 담보 없이도 알고리즘에 의해서

화폐 공급량을 조절하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홍보하였다

루나는 테라의 가치를 1달러로 안정되게 유지하기 위해서 마련된 수단입니다.

테라와 루나 보유자는 전용 디파이 플랫폼에서 테라를 루나로 교환하거나

루나를 테라로 교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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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와 루나 교환비율

1 테라 = 1달러 가치의 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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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테라를 어느 정도의 루나로 바꿀 수 있는지는 교환시점의 루나의 가격에 따라 달라집니다.

하지만 언제든 1테라를 1달러 가치의 루나로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이러한 일들이 가능해집니다.

● 만약 테라의 가격이 0.5달러로 떨어진 경우,

테라를 구입해서 루나로 바꾸면 거래자는 1달러 상당의 루나를 얻을 수 있으므로 0.5달러의

테라로 1달러의 루나를 얻은 셈이 되어 이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테라를 사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기에 가치가 올라 1달러로 다시 조정된다.

● 만약 테라의 가격이 1.5달러로 오르면 루나를 구입해서 테라로

바꾸면 1달러의 루나로 1.5달러의 테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이익을 볼 수 있다.

이러면 테라를 추가로 공급이 가능하기에 테라의 가치가 1달러로 다시 조정된다.

● 결국 테라가 오르든 떨어지든 테라는 결국 1달러 균형을 향해 수렴하게 된다.

이와 같은 장점 때문에 코인 시장 불안정성이 심할 때 각광을 받게 된다.

최악의 경우에도 일정가치는 보증될 거 같은 신뢰를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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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여기에서 한가지 의문이 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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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의 가치가 폭락을 하여 루나의 시가총액이 테라보다 적어지면 아무런 페깅 수단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에 대해 운영진은 알고리즘과 예비로 준비 해둔 비트코인이 하락을 막아 줄 것이라고 얘기하였습니다.

알고리즘 기반으로 운영 되지만 더 안정적인 담보를 위해

비트코인을 구입하여 가치 안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안심시켰습니다.

하지만,,!! 루나의 폭락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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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 테라의 구조적인 문제

시작은 테라(UST)의 가격이 5월 10일 경부터 1달러가 깨지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스테이블 코인의 가치가 깨지는 현상을 “디페깅”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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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면 투자자들은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1테라는 1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하여 투자를 하였지만

이러다가 1달러도 못 받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게 되면서

지금이라도 빨리 팔아버리자는 패닉셀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패닉셀은 가격 하락을 가져오고 가격 하락은 더 큰 패닉셀을 가져오는

악순환이 반복되며 테라의 가격은 점점 더 하락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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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테라의 가치가 폭락을 하게 테라의 가치를 다시 1달러로 끌어올리기 위하여

알고리즘에 의하여 막대한 양의 루나가 발행되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미 테라에 대한 신뢰를 잃은 상황이었기에

어마어마한 매도 물량이 나오게 되며 감당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아까 구조를 다시 잘 살펴보면

1테라를 바로 1달러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1테라를 1달러 가치의 루나로 바꿀 수 있는 것이었다.

즉 테라를 루나로 바꾸고 있는 와중에 루나의 시세가 방어되지 않고 실시간으로 동반 하락하면

페깅은 실패하는 것이고 테라의 신용이 무너졌기에 뱅크런 사태를 막지 못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테라를 루나로 바꾸고 루나를 팔려고 하는데

그 물량을 받아주는 사람들이 없기에 가격은 계속 하락을 하게 되고

하락 하는 가격을 보고 공포에 질린 투자자들이 더 많은 물량을 매도하게 되고

끝도 없는 가격 추락을 겪게 됩니다.

은행의 수익 구조가 많은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그 이자로 돈을 버는 것인데

은행에 돈을 맡기는 사람들의 돈을 빌리고자 하는 사람들한테 빌려주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자기 돈을 찾는다고 하면 은행은

당장 그 돈을 주지 못하게 되면서 뱅크런 사태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 현상이 루나 – 테라 코인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페깅을 할 때 1테라를 발행 할 때 1달러를 가지고 있으면서 발행을 한 것이 아니라

알고리즘과 루나를 통하여 페깅을 유지하려고 한 것인데,

그게 실패하면서 대폭락을 맞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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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대폭락 사건

결국 위의 문제가 연달아 터지면서

루나 코인은 대폭락을 맞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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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에 무려 -99.99999%라는 암호화폐 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비유를 들자면 제네시스 G90 값이 컵라면 하나 값으로 바뀐 것이고

펜트하우스 청담 123평형이 일주일 만에 원룸 한 달 관리비로 바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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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사기 범죄 목적으로 만들어진 스캠코인 보다도 추락폭이 더 심할 지경입니다.

폰지사기 행태를 보인 얼랏코인의 경우도 -98.43%인 것을 생각해보면

어마어마한 파급이 미칠 것으로 예상이 되어집니다.

미국 달러를 추종하는 안정적인 스테이블 코인인 것을 강조하였기에

코인의 심한 변동성에 질린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이라고 생각하며 많은 돈을 투자한 것으로 보이는데

큰 피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듭니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피해를 인증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루나 사태가 단순히 루나의 폭락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암호화폐 자체의 종말이 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시총이 높고 많은 사람이 보유한 코인은 안전하다는 의식이 있었는데

바이낸스 기준 시총 9위, 업비트 기준 시총 4위인 초 대형 코인인 루나가 -99.9999%를 찍게되며

아무리 시총 높고 안전하다는 코인도 언제 그렇게 큰 손실을 줄지 모른다는 의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신뢰성이 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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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코인은 코인 신용 평가사이트 Xangle(쟁글)에서 A+를 받은 코인인데

업비트,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거대 코인 거래소에 상장한 코인들중에서

A를 못 받은 코인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A+를 받은 코인도 이렇게 폭락을 하는데 그 아래 코인들은 폭락을 할 확률이 더 많다고

생각할 수 있기에 코인에서 대거 이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유력하다고 추정되는 원인들

  1. 계획된 사기 라는 주장 : 테라를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에 연동시켜 놓고서도, 일반 시중은행보다 훨씬 높은 20%의 예치금리를 제공했으며, 이를 떠받칠 수단은 후발 투자자들이 유일한 구조일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결국 거창한 말을 다 떼고 보면 알고리즘 페깅은 폰지사기인 것이다.

  2. 미국 당국의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부정적 기류와 규제 검토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주장 : 달러의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는 미국이 초강대국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는 중요한 한 가지 요인이다. 만일 달러에 상응하는 다른 탈중앙 코인이 성행하여 달러 경제권에서 이탈하는 경제권역이 발생한다면 미국에게 정치,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 있기에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 가능성을 시사했고, 그에 따른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발생했다는 주장이다.

  3. 공매도 세력이 개입했다는 주장 : 공매도 세력이 대량으로 공매도 물량을 풀면서 인위적으로 시세 하락을 조정하고 그 여파로 디페깅이 유도되었다는 의견이다.

어떠한 의견이 사실일지는 모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어떠한 의견이 사실이더라도 가상화폐에 대한 신리성에 문제가 생긴 것은 분명하다.

실체가 없는 가상화폐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언제든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각오를 분명하게 하고 해야하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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