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감기 날짜와 차트 (Ft. ETF 승인의 교훈)

비트코인 반감기 날짜와 차트 (Ft. ETF 승인의 교훈)

24년에 있을 비트코인 반감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들썩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반감기가 오더라도 코인은 이미 선반영되어 움직이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에는 큰 영향이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래에서 비트코인 반감기 날짜반감기 차트에 대해 알려드리고, ETF 승인 이후 급락한 비트코인 시세 등에 비추어 반감기 이후 가격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비트코인 반감기란

(총 채굴량 2,100만개)

비트코인은 2009년1월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프로그래머가 개발한 가상화폐로 총 채굴 가능한 비트코인의 개수는 2,100만개 입니다. (현재까지 92% 가량 채굴되고 남은건 약 8% 수준)

비트코인은 다른 가상화폐와 마찬가지로 “화폐”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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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마이닝이라고 불리는 채굴을 통해 코인을 보상 받습니다.

기본적으로 가상으로 만들어진 화폐를 서로 송금할 때,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통해서 전송하게 되는데 이때 블록을 생성해야 됩니다. 특정 조직이 하는게 아니라 시장에 참여하는 개개인이 이렇게 블록정보를 생성하고, 이 생성에 참여한 사람에게 보상으로 코인이라는 걸 줍니다.

사람들은 더 많은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이 블록 생성 작업에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활용해 채굴기 공장을 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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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채굴기로 가장 많이 쓰이는 그래픽카드가 엔비디아의 RTX 30 시리즈인데, 보통 이런 그래픽카드가 6개 장착된 채굴기 1대가 이더리움 1개를 캐는 데 한달 정도 걸린다고 하죠.

이렇게 암호화폐를 채굴하려면 고성능 그래픽 카드로 채굴을 해야 됩니다.

그런데 비트코인의 경우 반감기라는 걸 도입해 4년마다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들도록 장치를 마련해뒀습니다.

2024년 반감기 날짜

24년 4월 22일

(05:29:28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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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나왔던 09년의 경우 한 블록당 50개의 비트코인이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4년뒤인 12년에는 25개로 줄었고, 16년에는12.5개, 20년에는 6.25개로 줄었죠.

이제 2024년 4월 이후 부터는 한 블록 당 비트코인은 3.125개로 줄어들게 됩니다.

처음 채굴했던 09년 50개씩 팡팡 터진것과 달리 이제느 3.125개로 줄었으니 그만큼 채굴량이 더 줄어들면서 가치가 오르게 된 겁니다. (비트코인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채굴량의 한도를 정했고, 그만큼 가치는 더 오르는 구조임)

비트코인 반감기 날짜는 UTC (협정시간) 기준 24년 4월 22일 05시 29분 28초입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9시간인 14시 29분 2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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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감기 카운트다운

이렇게 반감기 날짜 카운트다운 시계도 있죠.

과연 반감기가 지나면 오를까?

과거 비트코인 반감기 차트를 보면 귀납적으로 반감기 이후 가격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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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감기 차트

3번의 반감기를 지나는 동안 3번 모두 상승했습니다. (위 반감기 차트 참고)

다만 이 차트는 꼭 반감기 때문에 올랐다고 볼 순 없습니다. 그 동안 암호화폐가 제도권으로 들어오고, 코로나라는 미증유의 사태를 겪기도 했으며, 미중분쟁으로 달러 패권에 금이 간 적도 있었고, 사우디와 중국의 관계 개선으로 패트로 달러도 과거의 위상을 잃어버린지 오래입니다.

이런 일련의 상황 속에서 비트코인의 가치는 올랐습니다.

현물 ETF 승인 후 떡락

그런데 과연 과거처럼 이렇게 반감기 이후에도 오를 것인가는 의문입니다.

비트코인은 24년 1월 현물 ETF 승인 때문에 떡상했다가 실제로 SEC에서 승인하자 떡락한 것만 봐도 이미 선반영되어 올랐다가 호재가 가시화 되자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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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추세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 11일 전까지 현물 ETF 승인 소문으로 비트코인은 떡상했습니다.

3.8만불에서 4.8만불까지 올랐으니 단기간에 25% 이상 올랐죠. 하지만 실제로 현물 ETF 승인 뉴스가 터지자 마자 주르륵 흘러내려 4만불이 깨졌습니다.

이미 선반영됐던거죠.

반감기 날짜가 다가오고 있지만, 만약 반감기 날짜 전 이미 상승했다면, (선반영 되었다면) 오히려 반감기 이후 하락할 여지도 있습니다.

반감기 차트만 보더라도 과거 하락 내지 주춤한 흐름을 보이다가 반감기 때 반등하고 올라간 걸 볼 수 있습니다.

21년 11월 전고점인 6.8만불을 찍고 지금 4.2만불 수준인데 과연 반감기 이후 전고점을 회복하고 더 오를지 아니면 다시 전저점인 22년 11월 당시의 1.6만불대까지 떨어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2140년까지 채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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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반감기로 비트코인은 블록당 3.125개로 줄었습니다. 28년엔 1.5625개고, 32년엔 0.78125개죠. 점점 더 채굴 난이도는 오릅니다.

그런데 반대로 이미 시중에는 전체 비트코인 2,100만개 중 이미 90% 이상이 풀려있기에 반감기가 오더라도 남은 10%에 대한 채굴 난이도 증가이므로 사실상 가격에는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반감기와 같은 공급 보다는 (이미 공급량은 적으니) 수요 (투자심리)가 더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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