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25년, 2억원 전망 : 현물ETF와 반감기 (feat. 수요와 공급)
비트코인이 잠깐 숨고르기를 하는 사이, 알트코인들이 급등과 급락을 오가고 있다. 그만큼 매수세가 살아있다는 것이고, 거래량도 살아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마치 2020년의 기시감도 드는데 그 이유는 결국 코인시장의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 상승 전망에 기대감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31일(현지시간) 번스타인은 메모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대감과 반감기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 중반까지 15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15만달러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인 3만4000달러의 약 5배에 달하며 2021년 11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6만7000달러의 두 배 이상이다.
현물 ETF 승인
그리고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
현물 ETF가 시사하는 바는, 결국 시장의 일반참여자들이 하나의 금융상품으로서 비트코인을 대하고, 매수세에 동참한다는 것이다.
즉, 일정한 수요가 지속 공급되리라는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는데, 이는 비트코인 반감기와 그 궤를 같이한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후 2028년까지 비트코인 유통 공급량의 최대 10%가 ETF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일반 투자자들도 비트코인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제공되는 비트코인 투자상품 중 현물 ETF와 가장 유사한 것으로는 세계 최대 가상자산 헤지펀드인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가 꼽히는데 이는 전체 유통량의 3%를 보유하고 있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이 ETF 승인과 ETF에 대한 초기 반응으로 반등하고 2024년 4월 반감기에 일부 수익을 거둔 후에 채굴업체 리스크가 사라지면 주요 변곡점이 올 것”으로 전망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로 주어지는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로 보통 4년마다 발생한다. 과거 반감기는 비트코인의 강세를 촉발했다. 마지막 반감기인 2020년에 비트코인 가격은 560% 상승했다.
블로터
미국 투자회사 번스타인은 현물ETF 로 28년까지 비트코인 물량의 10% 가 묶일 것이라 보고있다. 현물ETF 자금이 꾸준히 10% 의 물량에 투입될 것이라는 얘기다.
뿐만아니라, 2024년 4월께는 비트코인 채굴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다섯번째 반감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역시나 시장에 공급되는 비트코인 수량이 절반으로 줄어들게되는 등, 수요-공급 곡선에서 설명하는 가격 상승의 강력한 기제로 작동하게 될 수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반감기도 2024년 시작된다. 비트코인 반감기란 약 4년을 주기로 채굴의 보상으로 지급되는 비트코인의 수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채굴량이 반토막 나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모두 4번의 반감기를 거쳐 왔다. 각각 2010년, 2012년, 2016년, 2020년에 시작됐는데 반감기가 끝날 무렵 비트코인 가격은 시작 시기와 비교해 각각 6만3720%, 9420%, 2930%, 680%가량 올랐다.
반감기가 약 4년을 주기로 돌아온다는 것을 고려하면 2024년 4월에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금융당국도 2024년부터 강경한 금리 정책을 완화할 것으로 전망돼 가상화폐 가격 상승 모멘텀이 몰려오는 셈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지난 네번의 반감기를 거치며, 믿지못할 상승률을 보여준 비트코인은 내년 미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금리인하) 와 함께 더욱 더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맞이할 거란 기대감이 현재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세상 모든 사람이 아는 호재가 폭발력을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이나, 현재까지의 상승 원동력을 파악하는 것도 좋은 공부이니, 가격변화 추이를 보며 조금씩 담아가는 것도 좋지않을까.
하나씩 공부해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