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세와 향후 가상화폐 전망에 대해

한동안 급등해오던 비트코인이 상당한 조정기를 겪고 있다.

8천만 원의 정점을 찍고 난 뒤 오늘 날짜 2020년 1월 8일 토요일 현재 시간 5시 20분 5,18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불과 얼마 전 8천만 원 고점 대비 63%의 가격으로 37%나 빠졌다.

대장이 힘을 못쓰면서 2등 이더리움도 같은 상황이다.

6백만 원에 육박하다가 오늘 현재 39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타 알트코인들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대장 비트코인의 흐름은 여타 다른 가상화폐 시세에 결정적 영향을 주게 된다.

주식시장에서는 한 종목이 주도하지 못하고 테마가 형성되기도 하고 각 테마별로 대장들이 있다.

테마와는 별개로 시장을 주도하는 대형 우량주들이 있고 이들이 시장에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코인 시장처럼 한 종목의 영향이 지대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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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전망은 어떤 의미에서 비트코인의 향후 가치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 코인 시장이 어떤 흐름을 보일지 몇 가지 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끝 모르게 오르던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락하면서 졸병 코인들의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 가격이 형성되는 과정에 특별히 한 가지 요인이 작용해서 결정하기는 어렵다.

물론 우리가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 자본이 조직적으로 움직여서 인위적 가격 결정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이라 하더라도 수많은 변수들이 존재하기에

고래라고 부르는 세력들의 의지대로 반드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세로 들어선 원인을 찾아보면 미국 Fed(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2021년 12월 FOMC는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에(양적긴축정책) 대한 방향을 밝혔다.

기준금리 인상은 시중의 자금을 은행으로 모이게 하고 채권시장을 붐업시키게 된다.

반면 위험 자산인 주식과 변동성이 큰 가상화폐에는 악재가 아닐 수 없다.

반드시는 아니라도 거시적 관점에서 암호화폐에 좋은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

이에 더하여 최근 비트코인 채굴을 많이 하고 있는 나라들에서 제재가 들어오고 있다.

중국이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한지는 이미 상당히 오래전 일이다.

올 들어 이란과 코소보 등도 금지 조치를 하였다.

코소보 정부의 암호화폐 채굴 금지

코소보 정부는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채굴 업체들의 전력 공급원을 차단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란 또한 한시적으로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2021년 11월~2022년 3월) 했다.

이들 국가가 금지명령을 내린 이유는 전력 난이다.

비트코인 채굴 세계 2위 국가인 카타흐스탄에서도 암호화폐 채굴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인터넷을 차단했고 채굴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를 가리키는 용어가 해시레이트이다.

이번 카자흐스탄 정부 조치로 인해 전 세계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10% 정도나 하락했다고 하니 대단한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중국뿐 아니라 여러 국가들에서 채굴에 대해 금지 혹은

제재를 가하고 있는 것은 가상화폐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지금 비트코인의 가격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인다.

미국 연준의 향후 긴축정책 또한 변동성이 매우 큰 암호화폐에 악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얼마나 많은 추가 하락이 있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대한 전망이 단기적으로 그다지 밝아 보이지 않는다.

Fed(연방준비제도)는 올 3월 혹은 6월을 기점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해서

8차례(연준은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를 통해

금리가 2022년 3차례, 23년 3차례, 24년 2차례 오를 것으로 예상)에 걸쳐 추가적 인상을 하게 될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