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와 유사한 WEB3.0? 싸이 NFT 소식 살펴보기
인터넷에서 무언가를 검색하는 경우 유저에게 맞춤형으로 정보가 제공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필자는 블로거라서 이러한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보는 편인데, 최근 1년 사이에 이러한 변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는 머지 않아 WEB3.0(웹 3.0)의 시대가 도래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한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생소하게 느낄 수도 있는 용어인데, 크게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린 그대로 개인에게 종속되는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현재 플랫폼 중심의 구도를 탈피하여, 이른 바 탈중앙화를 이루어 내겠다는 것입니다. 탈중앙화는 가상화폐나 NFT 같은 토픽을 언급할 때 종종 등장하는 개념이죠?
이게 무슨 말인지 아직 잘 이해가 안 되는 분들은 우리가 인터넷에 정보를 검색할 때의 상황을 떠올려 보시면 됩니다. 지금의 구조를 생각해 보면, 아직까지는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IT 회사들이 주도하는 형태(웹 2.0)잖아요. 물론 고전적인 형태에서 점차 발전해 나가면서 현재의 웹은 각 유저의 검색 기록이나 방문 기록 등을 토대로 맞춤화된 정보를 제공해 주기도 하지만, 아직까진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죠(웹 2.5).
이제 이것의 다음 단계로 인공지능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의 웹을 WEB3.0이라고 칭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문맥에 따라 다르게 읽히는 단어나 동음이의어, 동명이인 등을 검색어로 넣더라도 유저가 원하는 결과를 도출해 내는 지능형 웹이 구현되는 것이죠.
이것이 실현되기 위해선 각 유저의 성향이나 기록이 시스템 상에서 다각도로 활용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특히 여기에는 민감한 개인정보들까지도 포함될 여지가 있겠죠. 그렇다면 각 유저가 자신의 정보에 대한 주도권을 쥐는 것이 바람직한 구조일 것입니다. 이것을 구현하는 기술은 역시 정보의 분산 저장, 즉 블록체인 기술일 테고요.
아직까진 WEB3.0의 구체화된 모델이 등장한 것은 아닙니다만 대충 상기 내용과 같은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이고요. 그렇게 된다면 웹상에서의 거래 역시 가상화폐를 통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의 탈중앙화를 통해 거래의 내용을 분산 저장하겠다는 것이 가상화폐의 개념이니까요. WEB3.0의 아이디어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처럼 소비자가 정보의 주도권을 쥐고 소유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비단 웹과 금융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산업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그런 예시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아티스트나 셀럽의 빛나는 면면을 이전엔 단순히 응원하고 추억하기만 했다면, 이제는 그것들을 직접 소유하고, 또 가상화폐를 매개로 거래까지 가능한 개념으로 구체화하는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수 싸이 님이 설립한 기획사 피네이션(P Nation)의 NFT 프로젝트 역시 그러한 대표적 사례 중 하나입니다. soPSYety(쏘싸이어티)라는 이름의 해당 프로젝트는 팬과 아티스트, 그리고 커뮤니티 파트너들이 창출해 내는 새로운 방식의 Web3.0 커뮤니티인데요.
최근에는 그 첫번째 NFT로 호랑이 싸이거(PSYger)의 출시가 예고되면서 유저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싸이거는 싸이 님의 다양한 음악 장르 중 댄스를 담당하는 캐릭터라고 해요.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를 휩쓸던 2012년, 그 열풍의 상징적 장면과도 같았던 뉴욕 타임스퀘어 공연에서 탄생한 싸이거인 만큼 그 찬란했던 순간을 간직하고 있는 PFP(Profile Picture)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싸이 님의 팬이라면 싸이거를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것 같아요.
싸이거는 업비트 NFT에서 거래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이는 업비트 NFT에서 최초로 판매되는 PFP인 만큼 눈길을 끕니다. 처음에는 미스테리박스 형태로 발매되지만 추후엔 그 유니크한 생김새를 드러내면서 더욱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하는 만큼 관심 가지고 지켜보면 좋을 것 같네요.
끝으로 업비트 NFT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면요. 국내 No.1 NFT거래소로 유저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곳입니다. 웹이나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방문할 수 있는데요. 마켓플레이스 탭을 통해 K-POP, 스포츠, 게임, 디지털아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항목들을 거래할 수 있고, 또 프로야구 팬이라면 알고 계실 KBOLLECT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로 접속하는 경우 신규 NFT를 취급하는 드롭스에도 참여할 수 있죠. 무엇보다도, 가상화폐를 거래할 때 만들어 두었던 계정을 NFT 거래에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접근성 측면에서 강점을 보인다고 볼 수 있는 NFT거래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