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연중 최고치를 갱신한 후 소폭의 등락을 겪으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11월 22일 기준으로 $35,500를 한번 깨고 내려갔다가 소폭 반등한 상태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더리움 역시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신청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2,130달러까지 돌파했다가 다시 1,990달러로 조정을 받고 있네요.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이 CEO에서 물러나며, 바이낸스의 BNB 토큰 가격이 10% 넘게 하락했습니다.
바이낸스US는 43억 달러(한화 약 5조원)의 벌금을 지불하고 미국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로 인해 BNB 코인은 9% 이상 급락을 했습니다.
바이낸스는 미국 정부와의 합의를 통해 규정 준수 및 거버넌스 개선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새로운 CEO로 리처드 텅을 선임했습니다. 자오창펑은 바이낸스의 최대 주주로 남으면서 블록체인, 웹3, 디파이, 인공지능, 생명공학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을 밝혔는데요, 미국의 지속되는 압박에 한번씩 대형 악재로 나오던 바이낸스US가 아예 미국 시장에서 철수를 하면서 장기적으로는 차라리 나을 수 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FTX도 망해버리고, 바이낸스USD도 철수함에 따라 아무래도 국민연금도 투자한 미국의 코인베이스가 앞으로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의 주축이 되어갈 것 같습니다.
지난 일주일 사이 Ai 시장은 정신이 없었는데요, 챗GPT 회사인 오픈AI 창립 멤버이자 CEO인 샘 올트먼이 이사회의 갑작스럽고 무리한 해고 조치로 인해 투자자들의 반발이 있었습니다. 오픈AI의 770명 직원들도 들고 일어나서 서명을 통해 전 직원의 95%가 샘 올트먼을 복귀 시키고 이사회 구성원을 바꾸지 않으면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로 이직해버린 샘 올트먼을 따라 MS로 이직하겠다고까지 하면서 반발이 거셌습니다.
이번 샘 올트먼 해임 사태에서, 이사회에서 올트먼을 몰아낸 주역인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 공동창립자는 이전에 이미 샘 올트먼의 공격적인 상업화가 오픈AI의 설립 취지를 흐리고 있다는 이유로 비난을 했었다고 합니다.
일리야 수츠케버는 스승인 제프리 힌턴과 함께 딥러닝 을 4,400만달러(한화 약 570억원)를 받고 구글에 매각한 이력이 있습니다.
오픈AI 직원들 입장에서는
‘지는 벌써 한탕 해먹어 놓고, 우리도 이제 투자로 돈좀 만져보나 했더니…
인류를 위한다고 착한척 하면서 돈줄을 막는다!’
개인적인 생각 뇌피셜
라고 생각할 수 도 있겠다~싶네요ㅋㅋ
공격적인 경영과 상업화를 통한 수익 창출을 하려는 샘 올트먼.
핵심 엔지니어이자 공동 창업자로 범용AI(AGI) 개발은 인류의 안전을 위해 보수적인 접근을 말하는 일리야 수츠케버.
마치 초창기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 같다는 생각은 저만의 착각일까요?
비영리 기업인 오픈AI에서 핵심 엔지니어인 일리야 수츠케버의 입김이 더해져 샘 올트먼 해고까지 갔지만, 오늘! 나온 소식에 샘 올트먼이 해임 5일 만에 오픈AI의 CEO로 복귀를 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조단위로 투자한 투자자들의 반발이 워낙 강했던 이유도 있을것이고, 마치 포퓰리즘 처럼 오픈AI만 인류를 위해 AI 발전 속도를 늦추는 건 결국 전세계의 (특히 중국) AI 개발 경쟁에서 스스로 뒤쳐지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니 자본주의 흐름에 따라 단 5일 만에 복귀가 이루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더 파고들면 더 복잡한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요 ㅎㅎ
여튼 샘 올트먼의 복귀로 오픈AI의 수익화 사업이 다시 박차를 가할것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AI 챗봇 거래장터인 ‘GPT 스토어’ 출시, 이미지 분석 AI 모델, 현재 최신 모델인 GPT-4 이후의 차세대 AI 모델 ‘GPT-5’ 개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챗GPT 유료버전인 GPT4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오늘 샘 올트먼이 복귀한김에 의견좀 물어봤더니 요리조리 다 피해버리네요. 너도 사장님은 무서운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