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전망 및 하는 법, 0.3개 모았더니…
나는 비트코인 적립식 투자를 진행 중이다. 돈이 생길 때마다 생각 없이 비트코인을 사 모으는 중으로 가격이 오르던지 내리던지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수량에 집중해서 투자 중이다.
현재 몇백만 원에서 몇천만 원 널뛰기하듯 움직이는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적인 노이즈에 의한 변동성이라고 받아들이고 5년 뒤, 10년 뒤에 가격을 바라보고 투자를 하니 느긋하게 수량을 늘리면서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
비트코인은 12거래일 연속 양봉을 기록하며 7천만 원 대를 뚫어냈다. 미국 발 매수가 강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제 미국에선 비트코인 현물 ETF로 주식 계좌에서 손쉽게 투자가 가능하니, 횡보하는 비트코인 가격을 보고 강한 매수가 들어간 거다.
보유한 비트코인 수량
0.3비트코인을 달성하기 전에 갑자기 가격이 7천2백만 원까지 치솟는 바람에 넋 놓고 바라만 보다 정신 차라고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다가 매수를 했다. 대략 30만 원이 더 필요해서 카카오뱅크에서 20만 원, 월급통장에서 남은 돈 10만 원을 이체 시켰다.
바로 뒤도 안 돌아보고 매수해서 0.3 비트코인을 달성했다. 지금이 단기 고점일 수 있겠지만 내가 바라보는 비트코인의 가격은 한계가 없기 때문에 지금이 제일 싸다는 생각을 갖고 분할 매수 중이다.
2월에 가격이 많이 올라준 덕분에 비싼 가격에 샀음에도 불구하고 2월 한 달간 누적 수익률은 20%가 넘어갔다. 당장의 수익률은 별 상관없다고 내 스스로 최면을 걸지만 역시 자본주의 노예답게 계좌가 빨간불이 들어오면 괜스레 기분이 좋다.
비트코인 전망 및 계획
비트코인 가격은 어디까지 오를지도 모르지만 반대로 어디까지 떨어질지도 모르는 위험 자산이다. 물론, 나는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 생각한다.
우상향이라 생각하는 근거는 몇 가지 있지만 크게 2가지로 정리하자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반감기로 인한 비트코인 채굴 수량 감소를 꼽을 수 있겠다. 지난 반감기 때마다 비트코인은 크게 상승했다. 물론, 급등 이후에 급락이 있었지만 파동을 그리며 우상향 하고 있다.
이번 24년 반감기 후에도 급등 후 급락이 있겠지만 과거와는 다르게 현물 ETF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갑자기 떨어지게 된다면 강한 매수가 들어와 하락을 방어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 적립식으로 장기 투자하는 입장에서 달갑지 않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MDD 낙폭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한다.
원래 비트코인 적립식 매수 글은 한 달에 한 번만 쓰려고 했지만, 0.3 비트코인이 된 걸 기념하고 기록하고 싶어서 내 개똥철학과 함께 글을 작성했다. 1비트코인이 목표인 만큼 돈이 생길 때마다 무지성 적립식 매수로 수량을 꾸준히 늘려가 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