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연일 상승하던 가운데, 일부러 차트를 안보고 외면하고 있었습니다.
이럴때 대박이 날 수 도 있지만 포지션 반대로 잡았다가 청산 쪽박을 찰 수 도 있어서 무서워서 외면했더랬죠.
그런데 지난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도저히 외면할수 없는 가격을 찍어버렸네요.
비트코인이 64K를 터치했는데요,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김프낀 가격으로 9천만원을 터치했습니다.
매일 듀얼 모니터중 왼쪽 모니터에 가득차게 띄워놓는 트레이딩뷰 차트들.
오랜만에 전부 우상향 정도가 아니라 10%이상씩 팍팍 올라가버리는 차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롱 포지션 왜 안잡았냐 과거의 나야!!!
사실 그나마 어제 숏 포지션 잡을까 하다가 한방 더 올라갈것 같아서 참았는데 왕창 청산당할뻔 했습니다.
비트코인이 64K를 한번 터치하고 62500~63000달러에서 횡보를 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제 올라온 터라 횡보일지 방향을 타버릴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평선 얘기하기에는 2021년 전고점을 뚫어버려서 지금부터는 미지의 영역일 것 같네요.
업비트에서 한화 9,000만원도 터치 했던데 이러다가 정말 2021년에 살람들이 노래를 부르던 비트코인 1억간다! 가 현실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장기적으로는 그럴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갑자기 여기까지 올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현물 ETF 승인의 여파가 확실히 큰것 같습니다.
2월 중순에 현물 모두 정리해버렸던 도지코인… 그대로 들고있었으면 크게 먹었을텐데 하여간 이놈의 손가락이 문제입니다.
어제오늘 순간 40% 까지 치솟았다가 30%대 상승에서 내려오질 않고 자리를 잡고 있네요.
사실 32% 상승일때 숏 포지션 들어갔는데 현재 -수익률 기록중……………….아오…….
바이비트 거래소에서 도지코인과 함께 비트코인, 솔라나를 오늘 숏 포지션 잡았는데 아직 시기상조였는지 물려버렸습니다.
솔라나는 특히나 18%까지 상승했다가 살짝 내려와 있어서 손실이 나버렸네요.
무서워서 소액으로 했는데 그나마 다행인 부분 입니다.
오늘 저녁이나 밤이면 이렇게 환호를 지를줄 알았는데 아직도 물려있습니다.
일주일동안 관망 잘했는데 괜히 오늘 쓸데없이 포지션 들어간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너무 역대급으로 치솟아 오른것 같아서 바로 숏 포지션을 잡았지만 팡파레는 커녕 소주 마시게 생겼습니다.
도지코인도 바이비트에서 숏 포지션 잡았지만 현재 손실중.
큰 손실은 아니지만 짜증나는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보통 도지코인은 이렇게 슈팅하면 제자리빔이 한번쯤 오던데 꿈쩍도 안하네요.
확실히 ‘극도의 탐욕’ 시기에 숏 포지션 잘못잡으면 청산쇼 구경하겠네요.
하지만 아직 포지션 유지하려고 합니다.
바이비트에 딱 500달러만 넣고 해보고 있는데,
500달러…. 없어지면 다시 500달러 넣고 재도전 해보져 뭐!!
그나마 비트코인은 숏 포지션으로 수익을…. 보고 있었는데 글 작성하다보니 다시 제자리까지 올라와서 +-0 본전 상태 입니다.
59K 까지는 한번 더 내려갔다 올줄 알았는데 잘못 판단한건지 일단 삼일절인 내일까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요즘 비트코인을 진작 매수했던 트레이더들의 분위기가 이렇습니다. 저는 저 강 건너편 어딘가에서 소주 마시고 있겠네요.
하지만 환호에 잘못 들어갔다가 크게 물릴수있고 뉴스에도 자꾸 비트코인, 비트코인 나오는게 심상치 않다는 점 모두들 알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코인 시장은 24시간 1년 내내 돌아가니까 잘 지켜보다 보면 기회가 또 올테니 이미 올라버린 차트를 보면서 포모에 빠진 상태로 잘못 매수해서 물리지 말고 안전한 투자가 최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