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정부에서는 자금세탁 등을 이유로 암호화폐의 데이터를 통하여 거래된 내역을 개인들과 연결시킴으로서 기본적으로 가명으로 설계된 암호화폐의 가명에 대한 기능을 잃어 버리게 되었다.
이에 지캐시는 shielded Zcash를 통하여 거래 기밀성을 유지하면서도 감사와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주소나 거래 정보 등을 선택적으로 공유를 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기기밀을 유지하게 된다.
지캐시 코인 ZEC
작동원리 및 전망
지캐시는 기본적으로 개인주소Z와 차폐주소T를 가지고 있으며 개인주소Z로, 차폐주소는 T로 시작하게 된다. 이 두 유형으로 인해서 네가지 트랜잭션 유형이 만들어 진다. Z에서 Z로 거래가 발생하며 이를 통하여 수수료 등을 지불하게 된다.
이는 영지식증명방식인 zk-SNAK를 통하여 주소, 거래금액, 메모 필드 등 모두 암호화 되어 있으며 이는 공유 되지 않는다. 다만 주소의 소유주에 대한 공개는 소유자의 키나 신뢰할 수 있는 제3자가 세부내역을 공개할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다.
* zk-SNAK : 영지식증명은 자신이 가진 비밀을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상대방이 정보를 알 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다는 암호화기법으로 비밀유지에 쓰일 뿐 아니라 암호화폐의 익명성이나 거래정보의 익명성에 이용되는 증명방식이다.
일반적인 블록체인 거래는 T에서 T로의 거래를 말하며 이는 송수신자, 금액 등 트랜잭션 값이 공개적으로 표시가 되며 많은 지갑에서 T 주소를 사용하고 있지만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서 Z주소로 이동되고 있다.
지캐시의 특징은 트랜잭션이 간소화 되기 때문에 0.0001지캐시라는 낮은 수수료와 빠른 전송을 가능하게 하며 영지식증명방식을 이용하여 주소나 트랜잭션을 공개하지 않고 보호할 수 있게 지원하며 또한 메모를 지원하며 이는 송신자와 수신자 정보를 완전하게 암호화할 수 있다.
또한 다중 트랜잭션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를 통하여 두명 이상의 거래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다중 트랜잭션은 프라이버시를 지원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T주소의 지출만 가능하며 실드주소로 확장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더리움을 만든 비탈릭 부테린은 영지식에 대하여 이더리움의 핵심기능이라 설명하였으며 따라서 지캐시와 같은 익명성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할 정도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익명성 코인 다시말해 다크코인이라 불리는 암호화폐는 지캐시, 대쉬, 모네로, 라이트코인 등 다양한 블록체인 암호화폐가 있다. 라이트코인은 익명성을 추가하면서 국내거래소에서는 상장폐지가 되었지만 국외에서는 전혀 문제없이 활동중이며 시총 또한 어마어마한 코인임을 가만하면 익명성은 그렇게 문제되지 않는 듯 하다.
지캐시 코인 ZEC 시세
시가총액은 1조2845억원 가량이며 총수량 및 발생량은 1522만 ZEC이다. 상장되어 있는 거래소는 154군데이며 YoBIT에서 22.2%의 거래량을 보이고 있으며 대체로 분산화가 잘 되어 있다.
총 발행량의 8%는 지캐시 관련 서드파티 개발자를 위하여 자금을 배분하며 7%는 비영리 자회사인 ECC에서 연구개발 및 엔지니어링, 규제 등과 같은 수요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5%는 지캐시 재단에서 인프라구축 및 서비스를 제공, 자선단체에 기부 등을 하는데 쓰이게 된다.
저가 50달러선에서 단기 80달러까지 상승하여 다시 조정 중에 있으며 앞거래량인 56달러대를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50달러가 무너지지 않는다면 짧게 66달러 이상까지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시장상황이 좋다면 횡보가 길었던 만큼 전고 77달러까지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