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가격을 떠받치는 펀더멘탈적 근거
비트코인의 가격을 떠받치는 펀더멘탈적 근거
비트코인 하락에 대한 전망이 줄줄이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사 구겐하임 인베스트먼트의 스콧 마이어드 최고투자책임자는 다보스포럼에서
비트코인의 3만달러 선이 깨진다면 8천달러가 궁극적인 저점이 될 거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코인 투자자들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반응이 제각각입니다.
알트 투자자들은 역시 비트는 망하고, 자신이 선택한 알트가 결국 궁극의 코인이 될 거라 말합니다.
반면 비트에 인생을 건 투자자들은 입에 거품을 뭅니다. 비트는 영원하다고 말입니다.
2. 비트코인 가격보장?
비트코인의 가격을 보장하는 무언가가 존재할까요? 누군가는 온체인데이터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크립토퀀트가 내놓는 레포트들을 보면 온체인데이터를 향후 비트코인 가격전망에서
매우 중요한 섹터로 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리있습니다. 하지만 공포가 오면 누군가는 얼마가 됐든 코인을 던집니다.
결국 버티는 자와 던지는 자들의 싸움이 코인의 가격을 형성합니다.
그런 면에서 비트코인만큼 견고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코인도 없습니다.
3. 비트코인 300만원
다만 2018년 대폭락과 침체장 이후 300만원대까지 비트코인이 하락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한때 1달러도 못 가던 비트코인이 300만원이 되었다고 하면 대단하다 느낄지도 모르지만
당시 비트코인은 2천만원을 넘은 뒤였습니다.
2천만원에 비트코인을 산 사람이 300만원이 됐다는 뜻입니다.
이정도면 희망을 버리고 손절을 할 수도 있는 금액입니다.
더욱이 당시 사회적 분위기는 코인은 아무런 가격근거가 없고,
결국 사라질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던 시기였습니다.
4. 비트코인 5억
그러던 비트코인이 2021년에는 8천만원까지 상승했습니다.
1억을 눈 앞에 두고 하락한 것이 아쉽지만 이렇게 되면서
비트코인 1억은 멀지 않은 미래가 될 거라는 확신을 투자자들이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 비트코인에 투자하면서 단타를 치려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스콧 마이어드가 비트코인 8천달러까지 하락한다고 했을 때 저는 생각했습니다.
3천달러까지도 하락할 수 있다고. 사실 얼마까지 하락할지는 알 수도 없지만 알 필요도 없습니다.
비트코인이 결국 1억, 5억, 10억 이상 간다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락이 오히려 저점매수의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5. 뉴스에 나오면 늦으리
비트코인은 지금껏 그래왔습니다. [50억 벌어 교수직도 던진 최성락 투자법]에도 나와있듯
비트코인은 평균 2년에 한번씩 반토막이 났고, 이후에는 늘 그보다 더 올랐다.
비트코인이 크게 하락하거나 크게 상승하면 뉴스에 나온다.
그때는 이미 늦은 거다. 비트코인이 너무 크게 하락했다고 하면 그때는 정말 좋은 매수신호다.
반대로 엄청나게 올랐다고 하면 슬슬 중단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에서 돈을 빼서 알트로 옮길 때다.
싸이클이 있다. 뉴스가 오른다고 할 때 함께 사고, 하락한다고 할 때 함께 팔면 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