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 이유와 나스닥 하락 이유 (Ft. 선물과 현물 ETF 차이)

비트코인 상승 이유와 나스닥 하락 이유 (Ft. 선물과 현물 ETF 차이)

 

비트코인이 미쳤습니다. 9월 2.6만불 하던게 10월 말 3.4만불까지 올랐습니다. 나스닥도 미쳤습니다. 1.4만 포인트였던 나스닥이 두달도 채 되지 않아 1.2만대 까지 빠졌네요…

비트코인이 오르고

나스닥이 떨어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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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 비트코인 / 오른쪽 : 나스닥

두 자산이 완전히 디커플링되어 비트코인은 떡상하고, 나스닥은 떡락하고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볼게요!

Contents

① 비트코인 상승 이유

(현물ETF와 선물ETF 차이)

② 나스닥 하락이유

(국채금리 5% 돌파)

우선 비트코인의 상승과 나스닥 하락의 본질을 알기 위해선 현재 고금리 현상의 지속미국 국채금리를 알아야 합니다.

19년~21년 3년간 코로나로 인한 경기 위축을 막고자 전세계는 돈풀기에 나섰습니다.

미국은 무제한 양적완화를 하며 국채를 찍어냈고, 그 국채는 연준과 일본, 중국 등이 사줬습니다. 돈을 미친듯이 찍어내니 물가가 폭등했고 어느정도 코로나가 잡히자 미국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22년 3월 첫 베이비스텝을 시작으로 자이언트스텝을 반복하며 불과 1년만에 5.5%로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이게 파국의 시작이죠)

기준금리에 연동되는 국채금리는 폭등했고, 국채가격은 폭락했습니다. (거래되는 국채는 기존 국채이므로 신규 발행되는 국채의 금리가 오르면 낮은 금리로 발행된 기존 국채는 가격이 떨어짐). 이 때문에 SVB(실리콘밸리은행)이 파산했죠. 미국은 은행 몇 군데가 파산했지만, 신흥국은 나라가 파산할 지경이었습니다. 심지어 중국과 일본조차도 흔들릴 정도였죠.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장기화되고 있고,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은 제5차 중동전쟁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국을 도발했고, 바이든 승인하게 미국은 혁명수비대를 털었습니다.

자! 여기까지가 지금까지의 국제 정세고 그렇다면 왜 비트코인이 상승했는지부터 알아볼게요!

비트코인 상승 이유

① 큰 형님 미국에 실망한 세계

② 현물 ETF 출현 임박

③ 비트코인 반감기 2024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되어가고 있고, 이-팔 전쟁이 불 붙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정세의 불안은 안전자산인 금의 상승을 초래하는데,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 불리며, 매수세가 몰릴 여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 국제 정세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게, 이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해묵은 재료고, 비트코인이 하락하던 시기 또한 이와 겹칩니다. 최근 몇 달 동안 비트코인이 오른 건 전 세계가 큰형님 미국에 실망한 부분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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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상군 투입 지속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전쟁을 하면서 인도적인 이슈가 생겼고, 가자지구 대규모 지상군 투입은 필연적으로 민간인 피해를 불러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미국도 대규모 지상군 투입은 자제하라고 촉구하는데, 이스라엘은 맹방 미국의 말을 듣지 않고, 쳐들어갑니다.

나스닥

거기에 이란혁명수비대는 시리아 내 미군기지를 습격하며 미군 수십명이 사상당했습니다.

사우디는 석유를 위안화로 결제하려는 마음을 품고, 중국은 일대일로를 펼치며 미국에 반기를 들었고, 러시아 또한 단도리가 되지 않아 전쟁이 장기화되는 상황이니 전 세계가 미국의 통제력에 대한 의구심을 품기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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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국제경찰 미국의 통제를 벗어난 일련의 상황이 지속되자 국가에 의한 통제 시스템 마저 불능이 될 수도 있다는 의구심이 퍼지기 시작했고, 그 대안으로 비트코인이 달아오른 겁니다.

현물 ETF의 승인 임박

비트코인의 경우 이미 선물 ETF는 선물거래소에서 거래중입니다. 이번에 이슈되는 ETF는 바로 현물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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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거래돈을 주고 물건을 바로 받는 거래를 말하며, 선물거래는 단순 계약으로 돈을 먼저 주고 물건은 나중에 받는 거래를 말합니다.

비트코인 선물 ETF는 투자자의 자금이 들어오면 이걸 가지고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게 아니라 선물계약을 구매하는 겁니다. 따라서 당장에는 비트코인 매수세와 관계없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는 영향력이 적죠.

비트코인 현물 ETF는 다릅니다. 현물 ETF는 투자자금이 들어오면 비트코인을 직접 매수해서 보유해야 됩니다. 당장에 매수세가 생기는 거죠. 현물 ETF의 가장 큰 장점은 ETF 승인 즉시 수많은 시장 참여자가 생긴다는 점입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기관 & 법인 투자자의 외면을 받아 왔습니다. 인식 자체가 나쁜 건 물론이고 자금 흐름의 출처가 분명해야 하는 기관이나 법인은 개별지갑으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스템 자체를 이용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만약 현물 ETF가 승인이 나면 그냥 테슬라 주식 사듯이 ETF를 사면 됩니다.

완전히 제도권으로 들어오는거죠 (시중에선 이걸 증권성이라 부릅니다). 그렇게 유입된 자금은 비트코인 매수로 직결되고 가격이 오를겁니다. 일부에서는 이 자금만 수백조에 달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선물 ETF는 승인 완료(21년)

현물 ETF 대법원 판결(23.8월)

– SEC는 이유를 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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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비트코인 선물 ETF는 SEC(미국증권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현물 ETF의 경우 변동성이 너무 크고, 시장 조작이나 사기에 취약해서 투자자 보호가 어려우므로 승인할 수 없다고 하여 승인 거절 됐습니다.

이에 미국 연방대법원은 충분한 근거가 없다며 선물 ETF와 현물 ETF 승인 차이에 대해 이유를 밝히고 다시 검토하라고 했습니다.

이게 23년 8월이고, 만약 240이내 SEC가 결정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승인되어 현물 ETF가 거래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

비트코인이 가치가 있는 건 제한된 채굴량 때문입니다. 희소성이 있는 화폐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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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비트코인 개수는 2,100만개로 정해져있고, 현재 90% 이상 채굴 된 상황입니다. 이제 남은 채굴량은 10%정도인데, 이 마저도 점점 더 채굴하기 어려워 집니다. 매 4년마다 반감기라고 해서 채굴량이 반으로 줄어드는데,

24년 4월 말 반감기가 도래합니다. 4년마다 열리는 이벤트로 12년, 16년, 20년 매 반감기마다 비트코인은 상승했었습니다.


그나저나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왜 나스닥은 하락할까요??

나스닥 하락미국 국채금리와 직결됩니다.

현재 미국 국채 시장은 우리나라 돈으로 3경 5천조원 규모입니다. 감도 안잡히는 숫자죠. 전 세계가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를 사들여 국부의 기본으로 삼을 정돕니다. 언제든 필요할 때 팔아서 총알로 마련할 수 있으며 자국 내 화폐 안정화에 기여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런 미국의 국채가 역대급으로 치솟았습니다. 10년물 기준 5%를 넘어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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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 회사가 발행하는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을 정도입니다.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 5%의 금리를 주니.. 수십~수천억에서 수조원을 굴리는 기관투자자나 국가기관은 미국 채권으로 몰릴 수 밖에 없습니다. 개미들이나 주식시장에서 한탕을 노리지만 조단위 자금을 굴리는 기관투자자는 당연히 채권 달려갈 겁니다.

5천억만 넣어놔도 1년 5%면 연간 250억원이 떨어지니 주식에 있던 돈을 빼서 안정적인 채권에 투자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투자금이 빠져나가니 나스닥이 하락할 수 밖에 없죠.

과연 국채금리가 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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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애크먼 트윗 (국채 공매도를 청산했다)

리틀 버핏이라 불리는 빌 애크먼앞으로 국채금리가 떨어질거라며, 현재 채권 공매도 포지션을 모두 청산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채를 공매도 한다는 건 향후 금리가 상승할 때 수익을 낸다는 말입니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채권금리가 상승하면, 미국 국채 가격은 떨어집니다. 신규 발행되는 채권 금리가 높으면 그 전에 발행했던 낮은 채권은 싸게 거래되므로 가격이 떨어집니다.

빌애크먼이 국채 공매도를 청산했다는 건 앞으로 국채 금리가 떨어질거라고 본거죠.

만약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되 찾는다면, 투자자금은 다시 주식으로 유입되어 나스닥 하락도 멈출겁니다. 아무리 빅테크 기업의 실적이 좋다고 해도, 투자자금이 몰리지 않으면 나스닥 반등을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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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서프라이즈에도 불구 메타 주가 하락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메타 주가는 바닥을 쳤습니다. 아마 장이 좋았다면 5~10%는 뛰어 올라야 될 재료인데… 오히려 하락했죠.

결국 비트코인의 더 오르기 위해선 국제정세가 더 어지럽고, 그 와중에 현물 ETF 승인이 떨어져야 되고, 나스닥의 하락이 멈추기 위해선 미국 국채 금리가 내려와야 됩니다.

어찌보면 비트코인과 나스닥은 디커플링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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