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라이브 파산 소식 전해드려요
서울회생법원에서 빗썸라이브 파산을 16일에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빗썸라이브는 가상화폐 거래소로 유명한 빗썸이 사업을 확장한 것으로 빗썸홀딩스 계열사 7개 중 하나입니다.
※ 빗썸홀딩스 계열사 7개 : (주)빗썸라이브, (주)빗썸홀딩스, (주)비티씨인베스트먼트,
(주)비티씨코리아서비스, (주)로똔다, (주)아시아에스테이트, (주)코드
빗썸라이브는 실시간 온라인방송을 하며 물건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업체입니다.
빗썸 라이브는 2021년 9월 빗썸과 버킷스튜디오가 각각 60억원을 출자해 설립했고,
국내 최초 메타버스, NFT, 가상화폐 결제를 탑재한 커머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설립했습니다.
네이버 라이브 쇼핑을 사업모델로 4차 산업을 빠르게 이끌어 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지만 잘 되지 않았죠.
현재 부채가 자산보다 더 많아서 회생이 어려운 상황이고, 결국 파산을 신청한 겁니다.
법인회생이 아닌 법인파산을 바로 신청했다는건 그만큼 상황이 안 좋다는걸 추측할 수 있고요.
이들은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렸고, 2022년 10월 21일부터 회사가 휴업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월급도 늦어질 수 있다고 공지하면서 작년에 큰 논란이 있었는데요.
당시 회사가 어려워질 거라고 말도 없었고, 휴업 및 폐업에 대한 일정도 전혀 공지되지 않은 상황에서
20일, 휴업 하루 전날 공지가 되었었죠.
폐업 및 파산 절차를 밟는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었지만…
1년 뒤 결국 파산하게 되었네요.
2022년 당시 순손실만 10억 2000만원 정도였으며,
설립 1년이 조금 된 스타트업이었습니다.
직원수만 보더라도 올해 1월에는 4명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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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법원에서는 28일 채권자집회 및 채권조사일을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는데요.
주요 채권자에는 LG유플러스, SK텔레콤, SK매직, 롯데카드가 있습니다.
문제는 빗썸 라이브 최대주주격인 버킷스튜디오도 휘청이고 있다는 겁니다.
버킷스튜디오도 작년 영업손실액이 약 70억원이고, 당기순손실은 약 1956억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빗썸 라이브 파산의 영향을 같이 받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