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이를 위한 코인 선물 청산 안 당하는 법
최근 코인 변동성이 굉장히 심했는데요, 쉽게 뚫고 올라가지도 못하고
계속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는 탓에 많은 분들이 매매를 쉬고 계십니다.
근데 이런 힘든 장에도 시드가 불어나는 사람들은 잘 불어나고 잃는 사람들은 잘 잃습니다.
여러 커뮤니티나 사람들 말을 들어 보면 최근 청산 당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이제 이 쯤에선 정말 무조건 지지할 줄 알고 고배율로 롱을 쳤는데 롱스퀴즈 나오고(롱 청산빔)
이제 여기가 저항선이라고 생각해서 숏 걸었는데
계속 뚫지 못하다가 갑자기 뚫어버려서 청산 당하신 분들 꽤 봤어요.
최근에 현생이 바빠서 포지션 제대로 잡지도 못하고
계속 관망만 하다가 어제 다시 시작했는데요,
관망할 때 그런 분들 보면서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을 사는 게 아니라 바이낸스나 바이비트, 후오비,
FTX 등의 해외 거래소에서 선물 거래를 한다면 청산을 안 당할 수는 없습니다.
근데 선물 거래 하면서 청산가가 뜨지 않게 할 수는 있습니다.
여러 커뮤나 톡방에서 사람들 대화 나누는 걸 구경하면 청산가 안 뜨게 하는
방법을 모르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이게 뭐 특별한 비법 같은 것도 아닌데 말이죠.
다만, 청산가 안 뜨게 하는 건 조금 위험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심하고 또 조심하셔야 합니다!
정말 기본적인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정말 선물 거래판에 들어가신다면 까먹으시고
만약 수익금이 크면 자신감이 생겨서 이런 게 뭐가 중요해!
이러면서 무시해버리는 내용이기 때문에 계속 인지하셔야 합니다.
저도 고수가 아닌 코린이이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 내가 박호두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일 반대로만 움직이셔서 청산 당하시는 분들을 위해 글을 씁니다.
1. 풀시드 투입 절대 금지
코린이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풀시드를 투입합니다.
잃어도 되는 돈이고 경험 쌓는 것이라고 괜찮다고 하시면
저도 할 말이 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정말 자신이 워뇨띠를 뛰어
넘는 초고수가 아닌 이상 풀시드 투입하지 마세요.
같은 1%여도 누구에겐 1억이고, 누구에겐 100만 원이기 때문에 투입 시드가 엄청 중요하죠.
그래서 시드가 작으신 분들이나 도박처럼 입문하시는 분들은 풀시드를 투입하십니다.
(저도 처음에 그랬고요.) 만약 운이 정말 좋으시다면 풀시드+125배 걸었는데 성공해서 몇 분 만에
현재 시드대비 적어도 50배 이상으로 만드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운이 어떻게 항상 좋기만 해요.
아무리 초고수라도 물려서 손절하는 게 여기 바닥인데 항상 대비는 하셔야죠.
심지어 워뇨띠도 선물 거래에서 풀시드를 투입한 적은 없다고 전에
Q&A에서 답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국 코인판에서 많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인
워뇨띠도 풀시드 투입을 안 하는데 정말 안전하게 하고 싶으시다면
전체 시드 대비 1/10도 아니고
그보다 더 분할해서 매수하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이 들어요.
2. 잘 오른다고 구경만 하기 X – 분할 매도를 하자
여기 코인판에 있어 보신 분이라면 잘 아실 겁니다. 며칠 전엔 1000%여서 정말 좋았는데
오늘은 -20% 이런 경험 없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꽤 많은 분들이 비슷한 경험을 하셨을 겁니다.
마이너스까진 가지 않아도 분명 +1000이었는데 지금은 +400%라거나..
이럴 때면 전에 팔 걸! 이러면서 껄무새가 되어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뒤늦게 후회하지 마시고 그냥 적당히 오르셨을 때 분할 매도를 통해서
수익금을 얻고 이를 통해 만약 원금 회수를 했으면,
남은 건 그냥 어차피 꽁돈이다 생각하고 냅두거나 아니면
나중에 수익금 더 올랐을 때 분할매도나 아예 포종해버리시고
회수한 돈은 갑작스러운 변동에 대비해서 들고 계세요.
특히 고배율이라면 +100%이더라도 갑자기 -200%가 되는 건 한 순간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물탈 준비 혹은 마진 추가를 통해
청산가를 더 멀리 보낼 수 있도록 언제든 하고 있으셔야 합니다.
3. 로스컷 잘 이용하기
로스컷이면 잃는 거니까 절대 안 해. 난 끝까지 간다! 이러시는 분들 계셔요.
끝까지 가시면 그 끝은 청산입니다. 끝까지 가지 마시고 적당히 버틸 수 있는 곳을 정해놓으시고
(지지선, 저항선 확인해서) 로스컷 잘 걸어놓으세요.
그리고 로스컷은 꼭 마이너스일 때만 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만약 현재 +200%라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30%일 때 로스컷이 나도록 설정하실 수도 있으니
이런 걸 잘 이용하셔서 분할매도 하고 남은 돈들을 본절로스 시키는 것보단
이런 식으로 적어도 수익인 상태일 때 포종될 수 있도록 해봅시다.
4. 물타기는 아무 곳에서나 하는 게 아니다
-10% 됐다고 물타기 하시는 분들도 계셔요. 물론 운이 좋아서 바로 반등해서
입꼬리 올라가게 할 수도 있지만 최악의 경우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10%를 물타기 해서 -5%로 만들었는데 갑자기 롱스퀴즈 나서(롱 청산빔)
-5%가 -100%를 넘어가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물타기는 아무 곳에서나 하지 마세요.
최근 저의 경우엔 교차를 이용하기에 -200%일 때 물타기를 한다.
이렇게 기준을 정해놓고 하고 있습니다.
근데 물타기를 한 기억은 없네요.
(참고로 요즘 현생 치여서 쉬다가 어제 돌아옴..)
어제 돌아왔긴 해도 이전에도 꾸준히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하고 있었는데 크게 물을 탄 기억은 없었습니다.
5. 시드 분배를 정말 잘할 수 있다면 교차도 좋다.
제가 교차는 원래 교차/격리가 뭔지도 모르고 차트 보다가
대충 지지/저항선에서 롱숏만 누르면 돈 버는 줄 알았던 코린이도 아니고
그냥 무지성코린이이던 시절엔 항상 교차만 이용했습니다.
왜냐하면 교차를 격리로 바꾸는 방법도 모를 정도로 코린이였거든요.
근데 최근 들어 교차도 꽤 이용하고 있습니다.
전체 시드의 1/100을 교차 고배율로 투입했습니다.
처음엔 제 예상대로 흐르길래 분할매도를 통해 원금회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금액으로 더 벌어와라 이런 느낌으로 뒀더니
역시 고배율로 해서 그런지 -70%까지 가더라고요.
그래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던 이유는 그 때는
제 예상 반대로 움직이더라도 떨구는 관점으로 보고 있기도 했고
어차피 원금은 회수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무리 -70이더라도 수익 중인 상태였고,
전체 시드 대비 적은 비율로 들어갔기 때문에
제 청산가까지 올 확률이 매우매우매우 낮다고 생각했기에 별 다른 걱정 없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있으니 분명 -70까지 봤던 애인데 어느새 수익으로 전환돼서
처음 분할매도 했을 때보다 더 만족스러운 상태에서 포지션 종료를 할 수 있었습니다.
교차를 하라고 권장하는 글이 아닙니다. 다들 교차가 정말 위험하다고 야수라고 하긴
하지만 시드 분배를 잘한다면 오히려 교차가 격리보다 청산 당할 확률이 더 낮아집니다.
6. 청산가 뜨지 않는 법?
⑴ 저배율+전체 시드 대비 매우 적은 비율로 들어간 교차
⑵ 고배율이더라도 전체 시대 매우매우 적은 비율로 들어간 교차
⑶ 격리로 하고 마진 추가를 통해 청산가 안 뜨게 하기
일단 생각나는 건 위 세 가지의 방법 중 한 가지 방법으로 롱타면 liq.price에 청산가격이 뜨지 않습니다.
만약 숏을 타게 될 경우엔 청산가가 뜨긴 하지만 정말 웬만해선 거기까지 안 가겠다
싶은 곳에 청산가가 뜨죠. 물론 코인이 항상 예상대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버티다가 그쪽까지 올라갈 수 있기도 해요.
위 세 가지의 경우 중 한 가지를 이용해서 롱을 타면
liq.price에 ‘—‘이렇게 쓰여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떠있으면 펀비는 내도(숏이 펀비 내기도 하지만 웬만해선 롱이 펀비를 내기 때문에)
밤에 잠은 편하게 잘 수 있죠 ㅋㅋ
여러 번호로 나눠서 제가 이것저것 얘기한 것 같지만,
결국에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하나입니다.
시드 분할 제대로 해서 투입하고 분할 매수를 잘하자! 이게 다입니다.
분매해서 번 돈으로 다른 곳에 투입해서 벌고,
그 번 돈으로 물타서 탈출하고 그러면 정말 코인이 청산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그런 게 아니라 오히려 재밌어지실겁니다.
원래 돈 버는 것 만큼 재밌는 거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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