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의 $BNB는 어떻게 근본이 되었는가

처음에 코인 시장에 눈을 돌리다 보면, 늘 깍두기처럼 눈에 걸리는 녀석이 보일 것이다.

아니 비트코인, 이더리움 오케이 너네는 유명하니까 인정.

USDT, USDC 너네는 달러 빽 있는 스테이블 코인이니까 오케이 너네도 순위권 인정.

근데 요시랑하게 거래소에서 쓰는 코인이라는데 거대한 시가총액을 자랑하면서

항상 순위에서 비켜서질 않는 아이가 하나 보인다.

BNB 코인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 녀석이 왜 늘 순위권에 있으며, 어떻게 근본이 되었는가에 대한

좋은 아티클이 있어서 공부한 것을 공유해 본다.

Binance chain

먼저 바이낸스에 대해 이해하자.

바이낸스는 코린이도 모두 아는 가장 거래량과 규모가 큰 중앙화된 화폐 거래소이다.

바이낸스는 자체 블록체인을 갖고자 했으며 ‘바이낸스 체인’을 만들어 냈다.

뭔가 트랜잭션을 하다보면, BEP2(BNB) , BEP20(BSC) 으로 체인이

겁나게 헷갈리게 나누어져 있는 걸 누구나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바이낸스 체인이 2개인 이유는 바로 2020년 4월 출시한 ‘스마트체인’ 때문이다.

스마트 계약:

사람들이 블록체인에서 모든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한다.

이미 자신들만의 ‘바이낸스 체인’을 만들었지만,

스마트 계약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옆동네 이더리움을 보며 2년 후,

결국 스마트 계약을 만들어 두번째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을 만들었다.

여기서 바이낸스의 똘똘함을 엿볼 수 있다.

이더리움의 최대 장점을 빠르게 포크한 것이다.

바이낸스는 이더리움의 코드를 포크하여 동일한 기능을 얻고

약간의 변형을 통해 더 빠르고 저렴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해졌다.

$BNB 란?

바이낸스 체인에서 사용되는 거래소 기반 암호화폐.

BNB토큰은 2017년 중반 ERC-20 호환의 이더리움 토큰이었다.

그리고 2019년 초 바이낸스 체인이 출시되면서 BEP2 의 BNB토큰으로 교환되었다.

BNB토큰의 가장큰 유틸리티는 거래 수수료를 지불할 때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합의 모델_POS(지분증명)

빠르고 저렴한 네트워크를 만들어 냈지만,

크립토의 트릴레마에서 본 바와 같이 바이낸스는 탈중앙화를 일부 포기했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의 합의 모델은 ‘POS(지분 증명)이다.

따라서 BNB를 소유하고 있다면 벨리데이터를 선택하고

스테이킹함으로서 스테이킹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바이낸스는 가장 많은 BNB 코인을 가진

상위 21명에게 거래의 승인과 차단에 대한 결정권이 있다.

상당 부분 중앙화 되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

토크노믹스

BNB의 초기 ICO는 10억BNB 로 시작했다.

처음 바이낸스 체인의 백서에는 이익의 20%를 재구매하고 소각하여

디플레이션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했으나 2019년 쉿, 하면서 백서를 편집하는 사건이 있었고,

유저에 대한 투명성 부족은 일시적으로 신뢰도를 급감시켰다.

이후에는 바이낸스 트레져리에 있는 토큰이 소각되었고, 지금도 분기별로 토큰 소각이 실시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BNB공급의 약 16.7% 정도가 소각되었다.

단점

1. 바이낸스 생태계 외에서는 유틸리티가 거의 없는 중앙집중화된 토큰

2. 한차례 신뢰성을 잃은 사례로 인해 같은 일이 또 다시 반복될수 있다는 생각

3. BNB 토큰의 80% 이상이 바이낸스에서 소유하거나 관리

4. BNB 토큰은 개인 회사에서 단독 관리되어 미국 보안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장점

1. 거래수수료 할인의 형태로 바이낸스 생태계 내에서 분명한 이점이 존재함.

2. 바이낸스가 암호화폐 산업에서 가장 크고 가장 빠르게 성장 함.

–> BNB 가격 상승의 효과

3. 스테이킹, 레버리티 토큰, DEX(팬케익스왑)와 같은 기능을 출시하면서

BNB에 더 많은 유틸리티가 제공됨.

4.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의 성장은 더 많은 BNB 유저를 확장할 가능성이 높음.

월사’S 생각부스러기

BNB 토큰의 장단점은 아주 분명하게 호불호를 가른다.

탈중앙을 선호하는 크립토 투자자에게는 그닥 안중에 없는 코인일 수도,

이득이 된다면 약간의 중앙화를 감수하는

유연한 투자자에게는 선호하는 포트폴리오가 되기도 한다.

한 가지 확실한 건 $BNB 토큰은 단순한 거래소 토큰이라 하기에는

이미 너무 거대한 덩치를 가졌고, 현재로서는 확실한 근본 코인이라는 것이다.

스마트 체인과 함께 그 쓰임새는 더욱 다양해지며 더욱 확장하는 중이다.

게다가 바이낸스 고유의 스테이블 코인인 (BUSD)는

유저에게 확실한 이득과 쓰임새를 제공한다.

올인할 필요도 없지만 편견을 가질 필요도 없다.

다만 장단점을 정확히 아는 투자는 필요하다.

답은 모두 각자에게 있으니, 본인만의 포트폴리오를 담길 바라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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