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롱 숏 마진거래
가상화폐 관련 커뮤니티나 유튜브를 보다보면
자주 보이는 단어가 있는데 바로 ‘롱’과 ‘숏’임.
위 사진은 롤, 가상화폐 관련 유명 스트리머인
랄로라는 사람인데 숏 신봉자로 유명하다.
쨌든 롱과 숏이라는 개념은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뭐 길고 짧다는 뜻인가?”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코인이나 주식 투자자들에겐 전혀 다른 의미이다.
원론적으로 설명하면 어렵고 길어지니까
최대한 간단하게 롱, 숏에 대해서 설명해보면
‘롱’은 가치가 오른다에 배팅하는 포지션이고
반대로 ‘숏’은 가치가 떨어진다에 배팅하는 것임.
즉, 누군가가 비트코인 롱을 쳤다고 하면
이 사람은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 돈을 번다.
반면, 누군가는 롱이 아닌 숏을 쳤다고 하면
이 사람은 비트코인 가격이 내려야 돈을 번다.
근데, 이렇게 가상화폐 롱, 숏 거래를 하려면
일반적인 현물 거래 방식으로는 불가능하고
선물거래(마진거래)를 진행 해야 가능하다.
“이런 선물거래는 어떻게 해야 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 하는 사람들을 위해 오늘은 바이낸스를 통해
마진거래 하는 법을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알아둬야 할 사항이 있다,
국내 코인거래소에선 마진거래가 불가능함.
빗썸, 업비트는 물론이고 코인원 같은 곳도 안 됨.
그렇기 때문에 롱숏 치면서 거래하려면
무조건 해외거래소에 계좌를 터야 한다.
해외거래소엔 바이낸스, 바이비트, 비트맥스 등
다양한 공신력 있는 거래소들이 존재하긴 하는데
전 세계 1등 거래소인 ‘바이낸스’로 시작하자 걍.
선물만 할 거면 바이비트가 나을 수 있는데
보통 현물, 선물 둘 다 하니까 걍 바이낸스 고고.
우선 마진거래 순서를 알아보기에 앞서
1. 국내거래소 가입 및 지갑 개설
2. 바이낸스 거래소 가입 및 지갑 개설
이 두가지는 기본적으로 준비되어있어야 함.
가입방법까지 설명하기엔 너무 길어져서
잘 모르면 네이버에 검색해서 국내/해외거래소
모두 계좌 개설 및 인증을 완료해놓도록 해야함.
① 국내 → 해외 코인 전송
: 국내거래소 업빗이나 빗썸에서 코인 매수 후,
해외거래소 지갑주소로 코인을 전송하면 된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은 김치 프리미엄으로
국내거래소 코인 가격이 보통 더 비싸기 때문에
해외거래소로 전송하면 김프만큼 손해보게 된다.
그리고 코인종류에 따라 전송속도도 다르니
리플, 트론, 이오스 같은 근본코인들로 전송하자.
② 코인 → USDT 전환
: 해외거래소 지갑에 코인이 입금 완료 되면
해당 코인을 USDT로 전환하기 위해 매도 고고.
받고 괜히 시간 끌지말고 선물거래가 목적이면
바로 시장가로 긁어서 USDT를 확보하도록 하자.
③ 현물지갑 → 선물지갑 전송
: 현물지갑에 있는 USDT를 선물지갑으로 전송하자
어차피 둘 다 본인 지갑이라서 금방금방 처리 된다.
④ 롱&숏 선물 거래 시작
: 선물지갑에 돈이 들어온다고 바로 가능한건 아니고
선물 관련 교육을 듣고 퀴즈를 다 풀면 그때부터 가능.
인터넷에 치면 바로 답 나오니까 잘 모르면 검색 고고.
쨌든, 퀴즈를 풀고나면 선물거래의 세계가 열리게 됨.
뭐 텍스트로만 설명하면 간단해 보이지만
막상 어려울 수도 있으니 화면사진과 함께
다시 한 번 거래 순서대로 훑어보도록 하자.
우선 바이낸스 계좌 입금 주소를 알아야 한다.
바이낸스 비트코인 계좌를 샘플로 해보자.
지갑 → 입금 → BTC
위 이미지에 보이는 순서대로 클릭.
그렇게 클릭하면 바이낸스 계좌의
BTC 지갑 입금 주소를 알 수 있게 됨.
그리고 국내거래소에서 BTC 출금하기를 누르고
아까 복사했던 주소를 출금 주소에 붙여넣으면 끝.
보통 출금을 요청해도 바로 되진 않고
조금 시간이 걸리니까 보내고 기다리면 됨.
주소 잘못 입력하면 다 날리니까
주소 입력시에 체크는 반드시 하도록.
다음은 입금 된 코인을 USDT로 바꾸면 됨,
전환 화면에서 입금 된 코인을 테더로 바꾸면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미리 계산해볼 수 있다.
그리고 입금코인명/USDT 현물거래로 가서
‘매도’를 클릭하여 수량, 가격 입력 한 뒤에
매도버튼을 눌러 팔면 테더를 받을 수 있음.
그다음은 현물 지갑에 있는 테더를
선물 지갑으로 전송하기만 하면 됨.
현물 – 전송을 클릭하면 위 화면이 뜨게 되는데
발신 현물지갑, 수신 USDⓢ-M 선물로 설정하자.
그리고 보낼 수량을 적은 뒤에 밑에 전송 누르면 끝.
이제 마지막 단계다, 거의 다 왔음.
위 화면은 선물거래 주문 화면이다.
① 코인 종류 선택
: 어떤 코인으로 거래 할 것인지 선택하면 됨.
비트, 리플, 도지, 이오스 등 다양한 코인 존재함.
② 교차, 격리 선택
: 교차를 선택하면 내 자산 전부를 증거금으로 쓰고,
격리를 선택하면 진입 시 설정한 마진만큼만 쓰게 된다.
즉, 위험은 교차가 더 큰데 청산 가능성은 격리가 더 큼.
근데 초보자라면 교차보단 격리로 설정하는 걸 추천함.
③ 배율 선택
: 레버리지를 몇배로 할 것인지 설정하면 된다.
x1배부터 x125배까지 배율 설정이 가능하다.
만약 x10배면 5%가 상승하면 +50%가 되고
5%가 하락하면 -50%가 되는 마법이 이루어짐.
초보자라면 고배율보단 x5배 정도로 노는 것을 추천.
④ 매수/매도 선택
: 말 그대로 매수(롱), 매도(숏)인지 선택하는 것
⑤ 마켓주문/리밋주문 선택
: 걍 마켓으로 해서 시장가로 진입하는게 맘 편함
⑥ TP/SL 선택(테이크프로핏/스탑로스)
: TP는 익절자동주문, SL은 손절자동주문 기능.
TP는 설정한 조건만큼 포지션에서 수익이 나면
자동으로 포지션 정리하여 수익을 지켜주는 기능.
반면, SL은 설정 조건보다 더 큰 손해가 나면
미리 포지션을 정리하여 잔고를 지켜주는 기능임.
초보자라면 SL 라인은 걸어놓고 잠 자는걸 추천
안 걸어놓은채로 잤다가 눈 뜨면 계좌 녹아있을지도…
⑦ 주문 넣기
: 매수든, 매도든 위 설정한 조건대로 주문 넣기
대충 필요한 내용만 간략하게 설명했는데
이정도만 봐도 거래는 문제없이 할 수 있을 듯?
지금까지 바이낸스 거래소를 통해
가상화폐(비트코인) 마진거래 하는 법을
조금 간략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뭐 이정도만 알아도 거래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음
솔직히 마진거래는 그 방향성을 맞추는게 어렵지
하는 방법 자체는 조금 하다가 보면 다 알게 됨
“원수에게 선물옵션 거래를 권해라”라는 말이 있듯
현물거래보다 훨씬 위험하고, 어려운 것이 선물거래임
솔직히 상승장에선 롱으로 쉽게 먹어서
“어…? 내가 선물거래에 재능있나?”라고 생각하고
고배율 잡다가 계좌청산 당하는 사람들 꽤 많이 봤음
그러니 가상화폐 차트도 잘 볼 줄 알고,
꽤나 코인 투자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만
바이낸스에서 마진거래 하는 것을 권하고 싶음…
뭐, 혹시 아는가 진짜 재능이 있을지
그래도 누군가는 제 2의 워뇨띠가 될 순 있지만
그럴 확률은 매우매우매우 낮다는 점을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