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우(FLOW)의 몰락 언제까지? 쏟아지는 락업 물량
한때 NFT의 근본 NFT 대장 소리를 들었던 플로우의 차트, 처참하다.
상장 펌핑을 제외하고도 -90%, 10토막이 난 모습
심지어 작년 4분기에 페이스북의 메타 사명 번경 등등
각종 NFT 호재가 나오면서 NFT 초불장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플로우는 오히려 떨어졌었다.
“집에서 호랑이를 키워도 이것보단 덜 물리겠다”
그럼 플로우는 스캠 폰지사기 잡코인인가요?
간단하게 살펴보자
플로우의 탄생배경
세계 최초 암호화폐 기반 온라인 게임이며 굉장하게 히트 쳤던
크립토 키티를 개발했었던 대퍼랩스가 더 나은 게임 환경을
만들기 위해 플로우가 만들어졌음.
플로우 투자사
플로우 생태계
근본만 가져온다는 코인리스트에서 토큰 세일도 진행했었다.
이것만 봐도 잡코인이라서 떨어진 것 같지는 않음.
그럼 도대체 왜 10토막이나 나버린 걸까
내가 생각하는 플로우의 가격 하락 원인들은 크게 두 가지라 생각함.
1. 코인리스트 세일 락업물량 해제
플로우 토큰 유통구조
2020년 10월 16일에 진행했던 코인리스트 토큰 세일 (1년락업) 물량이 풀리는 게 시작이었다.
1년이 지난 2021년 10월 16일에 50%가 풀리고 나머지 50%는 달마다 풀리게 되어있는데
이 물량들의 평단은 단 “100원”이다.
코인리스트 세일에 당첨된 사람은 플로우를 개당 100원에 최대 10000개를 구매할 수 있었다.
10월 16일의 플로우 가격은 21000원.
100만원짜리 플로우가 2억1천만원이 되어 돌아왔다.
매도 심리가 발동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됨. (헷징물량도 있겠지만)
2021년 11월 ~ 2022년 10월
2억 9200만개 락업해제
2022년 11월 ~ 2023년 10월
1억 2800만개 락업해제
2023년 11월 ~ 2024년 10월
9600만개 락업해제
이정도의 물량이 남아있다.
이전에 포스팅했던 글에서 발췌
시간이 지나면서 락업전에 “솔라나” 할 거라 예상해서 매수했던 사람들의 실망매물도 있었을 듯
(솔라나는 3달러도 채 안 되는 가격에 락업이 풀렸지만 뽀글이가 다 받아먹고 270달러까지 올려버림)
2. 형편없는 접근성 & 토큰 수요 X
호재 하나 떴다 하면 미친 듯이 오르고 가격 유지가 되던 2021년은 잊어야 한다.
지금은 호재로 토큰 가격이 올라도 결국 토큰의 쓰임새가 없다면 가격 방어가 되지 않는다.
플로우 위에서 돌아가는 TOP5 프로젝트
플로우에 관심 있던 사람이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NBA 탑샷
플로우 기반에서 가장 먼저 두각을 드러냈던 프로젝트인데
딱히 플로우를? 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결제 수단이
많기에 불편하게 플로우라는 생각조차 안 드는 경로.
Matrix World 땅
왼쪽이 이더리움 땅 / 오른쪽이 플로우 땅이다.
같은 프로젝트의 같은 땅이며 크기, 기능 전부 동일하지만 가격은 다르다.
오픈시의 매트릭스월드 바닥가격 1.05 이더 = 글쓰는 당일 370만원
블록토베이 매트릭스월드 바닥가격 388플로우 = 글쓰는 당일 300만원
같은 땅임에도 불구 20%이상 가격차이가 나고 있다.
왜 이런 형상이 일어난 것일까?
첫 번째로 오픈시와 블록토베이의 차이이다.
편의점과 시골 동네슈퍼의 차이랄까
우리가 어딘가 여행을 떠났다고 가정해보자.
그곳이 번화가라면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근처 편의점 가서
슥 사버리면 그만이지만 편의점도 없는 시골이라면
슈퍼마켓이 어디 있는지 모르니 사기도 힘들고
애초에 슈퍼가 존재하는지 조차도 잘 모른다.
오픈시는 NFT민팅을 한 번이라도 해봤다면 누구나 알만한 NFT거래소지만
블록토베이는 존재하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두 번째로 코인베이스에 상장되어있지 않은 점
이게 무슨 소린지 하겠지만
왜 애초에 거래지원조차 잘 안 해주는 걸까 찾아보니
미국에서 플로우를 구매하려면 VPN으로 우회한 뒤
크립토닷컴에서 구매하는 방법 밖엔 없다고 함.
중국도 코인 시장에서 발 뺀 상황에서 유동성이
가장 많이 확보되는 건 당연 미국 쪽이라 생각하는데,
토큰 구매부터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
사실 코인베이스에서 2020년도에 투자한 상위 시총 코인들 중 코인베이스에 상장되지 않은 코인이
플로우랑 니어프로토콜 딱 2개 남았는데 정말 이상하리만큼 상장을 안시켜준다.
여하튼 결론은 토큰 자체가 쓰임새가 없는데 심지어 구매하기조차 힘든 상황이라는 것.
플로우의 최근 소식
https://ko.onflow.org/post/flow-ethereum-bridge-chainlink-defi
Flow: FLOW/USD Chainlink Price Feed now live on Ethereum, bringing cross-chain DeFi utility to Flow
We’re excited to announce the launch of Chainlink’s Flow to Ethereum bridge, available now!
ko.onflow.org
플로우 홀더들을 위해 체인링크와 협업, 디파이를 출시할 예정인듯하다.
WFLOW(래핑된 플로우) 도 이미 출시되어 이더리움위에서 플로우를 사용할 수 있게끔 되어있다.
대퍼랩스가 가진 플로우 물량이 전체물량의 대략 70%정도이다.
뭐 사실 거의 다 들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어마무시한 물량인데,
다 팔고 도망가는 엔딩만 아니라면 나쁘지 않은것같다.
가격에 대한 분기점은 아무래도.. 코인베이스의 상장이지 않을까 싶다.
가격에 대한 저항이 심했던 크립토닷컴체인이 코인베이스에 상장하면서 도약한것 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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