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반군부가 택한 공식화폐 테더 바이낸스에서는
2일 전쯤 미얀마 반군부 임시정부에서 USDT 즉, 테더를 공식화폐로 선언했습니다.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선언한 베네수엘라와 달리
미얀마 반군부에서 테더를 선택한 것은 변동성을 고려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고
최근 비트코인의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았을 때 국민 입장에서는 테더가 더 좋은 선택지일 것 같습니다.
테더는 사실상 달러에 페그되어 있어서, 달러 대비 변동성이 매우 작습니다.
많아야 1% 정도의 변동성이라서요.
가치가 나날이 떨어지는 자국(미얀마) 화폐를 과감히 버리고
지지세력이 모두 원하는 달러로 이동하되, 군부에 맞서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중간 단계없이
빠르고 안전하고 값싸게 모으기 위해 영리한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미얀마 반군부 세력의 경제력이 미미하기에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겠지만
중요한 것은 개인이 아닌, 거대 집단이 암호화폐의 장점을 확실히 깨닫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국 화폐의 가치를 전혀 방어하지 못하는 수많은 국가의 국민들은
세계의 기축통화인 달러를 원하고 있고, 그 달러의 가치 하락을 상쇄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에 불편한 것은, 통화에 대한 제어권 상실을 두려워하는 통치자 정도일 것 같고요.
생각해보면 현재 우리는 정말로 역사적인 순간을 목도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인류 역사에 있어서 금과 달러 이외에
전 지구적으로 통용될 또 다른 화폐의 탄생을 눈 앞에서 보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알고 있나요?
미얀마 반군부가 택한 공식화폐 테더는,
바이낸스에서 스테이킹하면 연 5% 이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75000 USDT까지. 즉 $75,000.
그것도 매일 복리 이자로..
알 수록 재미있는 세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