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트래블룰 바이낸스 바이비트
드디어 이번주에 업비트에서까지 트래블룰이 시행된다.
여러번 포스팅했지만 트래블룰에 대해 간단히 다시 설명하자면 암호화폐의 출처를 확실하게 파악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블록체인 기술과 현 크립토 시장의 특성상 신원을 밝히지 않은채로 송금(전송)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 자금세탁 & 세금에 대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도입된 것이 트래블룰이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가 요구하는 형식에 맞춰 100만원 이상의 암호화폐 송금이 일어날시에 보내는, 받는 사람의 신원이 파악되어야 한다.
다만 트래블룰에 대한 국제 표준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입출금 지원이 제한적이므로 공지를 잘 살펴야 한다.
이번에 업비트에서 트래블룰 이행 직전 공지를 올려줬으므로 개인지갑, 해외거래소 어느선까지 입출금이 되는지 알아보자.
① 개인지갑 & 해외 거래소
② 입출금방식 변경
업비트 트래블룰 :
개인지갑 & 해외거래소
업비트가 트래블룰을 위해서 채택한 솔루션은 VV(VerifyVASP)인데,
VV는 빗썸&코인원의 솔루션 CODE 등 타 솔루션과 기술적 연동을 통해 입출금이 가능한 범위를 넓힐것이라고 한다.
지금 당장 지원하는 지갑과 거래소는 VV가 적용되는 지갑, 거래소.
트래블룰 적용을 위해서 개인 지갑 등록(화이트리스팅)을 통해서 업비트 회원의 개인 지갑과의 입금 & 출금이 지원된다.
개인 지갑의 경우 메타마스크(ETH, ERC계열)의 등록이 선제적으로 준비 중에 있다.
트래블룰이 시행되며 자세한 절차가 나올 것이고 해당 내용도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사실상 메타마스크를 열어주면 나는 이번 트래블룰 절반은 넘겼다고 생각함.
업비트도 메타마스크 개인지갑 등록 절차를 제공하며 등록된 지갑에 대한 자유로운 입출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공지했음.
어차피 우리가 제일 무서워한것은 세금이고 세금 역시 1년 더 미뤄질 확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VV 솔루션이 연동된 텐앤텐, 프라뱅, 캐셔레스트, 비블록, 플랫타익스체인지, 고팍스, 에이프로빗, 프로비트가 입출금 지원된다.
(고팍스빼고 다 모르겠네 ..)
다만 CODE와의 협업을 통해서 조만간 빗썸, 코인원도 지원될 것이라 생각함.
해외는 지금 당장은 업비트 타일랜드, 싱가폴, 인도네시아가 입출금 지원 확정이다.
다만 바이낸스, 비트맥스, 오켁스(OKX), 크립토닷컴, FTX가 향후 출금 연동이 될 예정이다. 우린 바이낸스 하나만 뚫려도 숨통이 확 트임.
입금은 바이낸스, 오켁스, 바이비트, FTX, 바이비트, 코인베이스, 게아오, 크라켄 등이 해당되니
트래블룰 시행전에 대부분의 자금을 해외 보내놓은 현명한 크립토 투자자들은 당분간 트래블룰 상관이 없을수도 있다.
(위험평가가 통과된 해외 거래소들이다.)
업비트 트래블룰 :
입출금방식 변경
이행 시점 이후로 발생하는 100만원 이상의 암호화폐 입출금건은 변경되는 사항이 적용된다.
[기준]
* 입금 : 업비트 주소로 입금된 시점에 업비트 시세 원화 환산가 기준
* 출금 : 출금 신청 시점 업비트 시세 원화 환산가 기준
100만원 미만의 입출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
다만 100만원이 넘어가는 출금 시, 출금 거래소 및 수취인 정보를 필수로 입력하여야 하며 일치하지 않는 경우 출금이 거절된다.
100만원이 넘어가는 입금 시, 해당 거래소에서 출금 시 입력한 정보와 회원 정보가 일치하는 경우에만 입금 반영이 가능하다.
만약 수취인 정보가 일치하면 (이름, 법인) 타인 계정과도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다.
* 유의할점
-> 트래블룰 이행 이후 OPEN-API를 통한 100만원 이상의 출금 역시 제한된다.
-> 트래블룰 미준수 입금 건의 경우, 입금 반영이 불가능하다. 환수가 굉장히 복잡하니 트래블룰을 이행한 입금을 하도록 하자.
-> 100만원 미만 입출금이 계속해서 반복되면 이상입출금으로 간주되어 입출금이 반려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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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이낸스가 뚫릴 확률이 높고,
메타마스크가 뚫리는게 확정적이고,
100만원 미만은 간편하게 가능하다는 점에서
생각보다 트래블룰에 적응이 빠르게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이 드는 이유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