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선물거래 원리와 주의점
코인 선물거래 원리와 주의점
– 이 글은 바이낸스 중심으로 쓰여있습니다.
– 패가망신하고도 정신 못차린 이야기가 있습니다.
선물의 원리를 아시는 분은 제 경험만 보시면 될 것 같고
선물원리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예시를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선물을 시작하고자 검색하시는 Case는 아래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락에도 돈을 벌고 싶다.
작은 돈으로 큰돈을 벌고 싶다.
저는 한 달 사이에 2번의 청산을 경험했습니다.
내가 왜 청산을 당했을까? 생각해 보면 3가지 이유가 있더군요.
1. 선물거래를 했다.
2. 멈춰야 할 때를 몰랐다.
3. 다시 했다.
위에 3가지 이야기는 결국 선물을 하지 말라고 하는 이야기라고 묻는 거라면,
선택은 글을 읽는 분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러분들에게 제 케이스를 알려드리고
저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포스팅을 합니다.
그러려면, 선물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저는 아주 간단하게 제가 이해한 바를 바탕으로 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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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거래의 특징과 원리
1. 레버리지 이용 가능
(주식에 있는 레버리지)
– 장점 : 크게 벌 수 있다.
– 단점 : 가진 거 다 날릴 가능성 크다.
※ 주식을 하신 분이라면 신용거래 시 내 담보금이 모자랄 때 반대매매가 되는 것들 보셨죠?
나의 담보를 기반으로 변동성을 얻는 기능이라고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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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레버리지는 내가 가진 것 이상으로 매수를 하게 만들어 이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20배율은 5%의 변동으로도 골로 갑니다.
예) 1비트 = 6,000만 원 / 일반 1비트 구입 시 6,000만 원 필요
But 레버리지 이용에 따라 선물에선 구입 가능 금액 달라짐,
레버리지 X10 이용 시 600만 원에 1비트 거래 가능 (10% 이상 변동 시 청산)
X100 이용 시 60만 원에 1비트 거래 가능 (1% 이상 변동 시 청산)
즉 내가 가진 자산이 버틸 수 있는 변동폭에서 반대 포지션에 위치해있다면, 청산 당할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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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원금의 10배 또는 100배의 변동성을 가지기 때문에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죠
더하여 이를 운영하는 거래소의 수수료와 정확하게 청산 금액에서 청산이 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여유까지 생각한다면 레버리지를 높게 사용할수록 위험은 더 커집니다.
레버리지를 이용해 코인계에서 가장 성공한 사례로 불리는 워뇨띠 역시
고배율은 절대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죠.
워뇨띠느님
2. 하락에 배팅 가능
(공매도)
우리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보통의 현물시장에 익숙합니다.
그러나 공매도는 하락에 돈을 걸 수 있습니다.
정말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비트가 6,000만 원입니다. 하지만 저는 비트가 내려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현물시장에서 돈을 버는 방법은 단 하나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고 그때 사서 다시 오르면 팝니다.
이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첫째. 얼마나 떨어지는지 알 수 없습니다.
5,000만 원까지 참고 기다려 1비트를 구입했지만, 비트의 가격이 더 하락해서 4,000만 원이 된다면
존버를 각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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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언제 오를지 알 수 없습니다.
운이 좋아 정말 저점에 가깝게 매수를 잘했다고 하더라도 언제 오를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급격한 하락으로도 돈을 날릴 수 있습니다.
(2월 22일은 6500만 원 하던 비트가 5500만 원까지 빠지는 꽤 큰 조정이 있었습니다.)
이럴 때 공매도로 하락하는 상황에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공매도의 기본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비쌀 때 미리 팔고 쌀 때 사서 갚는다.
즉 6,000만 원짜리 비트를 팔고 5,000만 원짜리 비트로 갚으면 됩니다.
이게 가능한 건 우리는 가치의 변화가 있는 비트를 기반으로 거래를 했기 때문입니다.
이건 다른 선물시장에서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거래를 하지 않는 종목인 테슬라 모델 Y로 예를 들겠습니다.
예를 위해 테슬라 자동차의 가격이 변동이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배터리 가격의 하락과 보조금의 증가로 인해
테슬라 모델 Y의 가격이 하락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테슬라 Y의 1대 분량의 권리를 현재가로 팔았습니다.
제 예상과 같이 테슬라 모델 Y의 가격은 10% 하락했고
저는 10% 할인된 가격의 권리를 다시 구입해
제가 판매한 권리를 갚습니다.
금융비용을 제외한 10%의 차액은 저의 이익이 됩니다.
반대로 10%의 가격이 오를 경우
저는 110%의 가격에 모델 Y를 구입해
과거에 제가 팔았던 권리를 매워야 합니다.
즉 정상적인 공매도에서는
걸었던 모든 것을 잃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를 이용하게 된다면,
10배의 레버리지의 공매도의 포지션은 10%의 가격 상승이 올 경우 청산 대상이 됩니다.
현재 코인 중 하루의 등락이 10%가 안되는 코인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변동성이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선물거래는
기름통을 들고 불길로 뛰어드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3월 18일 밤에 하락할 거라고 생각하고 자고 일어났는데 10만 원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코인을 하는 우리는 기름통을 들고 불길로 뛰어드는 걸 감수하겠죠
그래서 부탁드리건대
3배 이상 고배율은 하지 마세요
저도 이제 고배율 안 할랍니다. 저는 한 300만 원 정도 날아가고 알았지만,
제가 돈 날리고 글 읽는 분들은 안 날리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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