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일때 더 잘오르는 루나(Luna)코인
LUNA 4시간 봉 차트
며칠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코인과 더불어 전 세계 증시의 큰 하락이 있었는데,
그런 하락 속 굳건히 자리를 지키는건 물론이고 오히려 더 반등해버린 루나 코인
몸집이 비슷한 타 코인들과 비교했을 때 너무나도 차이가 나는 방어력 및 상승력의 루나 코인
이번 루나 상승 원인을 이해하려면 루나의 스테이블 코인인 UST에 대해 이해해야됌.
기본적으로 루나는 UST를 위해 존재한다.
UST는 LUNA로 발행할 수 있는데, UST를 발행하게 되면 LUNA가 소각됨
즉 UST의 수요가 많아질수록 LUNA는 더 많이 소각되게 되고
그에 따라 LUNA의 가격은 올라가게 됨.
LUNA의 상승을 위해선 UST의 수요 증가가 필수적 요소인데 UST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
단연 앵커 프로토콜의 UST단일 예치이다.
UST 단일 예치 시 연 이자율 19.51%
은행 가서 적금으로 이자 3% 받기도 쉽지 않은데 무려 20%에 가까운 이율이다.
스테이블 코인인 UST 만 맡기는 거기 때문에
원금 손실이 없이 안전하게 20% 이자를 취할 수 있고
이미 굉장히 많은 양의 금액이 예치되어있다.
(단 페깅이 깨지게 된다면 원금에 손실이 생길 수 있다)
현재 앵커에 예치된 금액 103억 달러 (한화로 약 12조 3600억)
하지만 이런 앵커 프로토콜에도 위기가 있었음.
정리해보면
작년 말 비트코인의 연이은 하락세에서 루나는 역주행 상승랠리로 100$까지 찍으며 주목 받음
-> 하락장에 투자심리가 낮아진 사람들의 원금손실 없는 20% 이율의 앵커 프로토콜에 관심을 갖게 되고 자금이 몰림
-> 앵커 프로토콜에서 대출해준 금액에 비해 사람들이 맡긴 돈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이자(20%)를
지급할 준비금(금고)이 거덜 나게 생김
자세한 건 트위터 참고
https://twitter.com/stablekwon/status/1486878306880286721?s=20&t=CrBSFX1ipf5Aid3GtBCzpg
그 후 루나는 103불에서 43불까지 -60%에 가까운 하락을 맞게 되었다.
루나는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또 루나가 이렇게 상승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1. 돈 채워 넣기
루나의 대표 도권이 트위터로 투표를 진행함.
앵커 준비금에 얼마를 넣을지?
결과는 3억 달러가 81%를 획득함에 따라 3억 달러를 준비금에 넣으며 급한불을 끈다.
재밌는 건 그 3억 달러 어디서 난 거냐는 질문에
“너네엄마한테 받을거” 라고 답한 것.
참고로 저 질문을 한 사람은
크립토 VC중에서 잘 알아주는 멀티코인캐피탈 수장이다.
(돈의 출처는 아마 재단의 돈을 끌어다 쓴거라고 생각 함)
2. 한번 더 채워넣기
https://cointelegraph.com/news/terra-injects-450m-ust-into-anchor-reserve-days-before-protocol-depletion
https://twitter.com/stablekwon/status/1494470634042060800?s=20&t=jpGrAEeaoF7nGEF_Ss7NKA
앞의 3억달러로는 부족했는지 약 3주뒤인 2월 18일에 4억5천만달러를 추가로 채워넣음.
3. Mars Protocol 출시
https://twitter.com/mars_protocol/status/1495729110190116870?s=20&t=NCi2MZuzcUDWZ1zzgp26sg
대출, 레버리지 상품을 제공할 예정인 Mars
루나의 새로운 핵심 프로젝트인 마스프로토콜의 에어드랍때문인데,
UST를 3개월 ~ 1년6개월 스테이킹하면 프로토콜이 출시하고
5일 안에 MARS토큰을 나눠준다는것.
UST를 스테이킹해야되니 루나의 가격에 영향을 주는 순환으로 이어지게된다.
4. UST 페깅 유지를 위한 10억달러 투자유치
https://cointelegraph.com/news/luna-foundation-guard-raises-1b-to-form-ust-reserve-denominated-in-bitcoin
앞에 언급했듯이 하락장이 오면 사람들의 투자심리는 위축되고,
자연스럽게 원금손실없는 앵커프로토콜의 UST예치에 관심이 쏠림
스테이블코인의 핵심은 페깅, 즉 1달러가 깨지지 않고 달러와의 동등한 가격가치를 유지하는것임.
이 페깅을 유지 못한다면 루나 생태계에 있어 엄청난 대재앙이 오겠지만.
지금까지 큰 하락에 페깅이 조금은 깨진적이 있엇지만 UST의 차익거래를 위해 존재하는 봇들과
UST의 가격이 유지될거다 생각하고 매수를 하는 매수심리 때문에 금방 회복이 된다.
이번 투자라운드로 UST의 입지가 좀 더 단단해진듯 하다.
(VC들의 10억달러치(한화 1.2조) 루나를 구매한것인데, 해당 구매물량은 4년락업조건이다)
5. 커브 전쟁에 이은 앵커전쟁
https://forum.anchorprotocol.com/t/proposal-veanc-evolving-anchor-tokenomics/2773
커브전쟁을 벤치마킹한 veANC
기존에 존재하는 ANC스테이킹 대신 veANC를 도입하여 락업의 기간에 비례해 더 많은 보상 지급
veANC를 통해 앵커 내 예치되어있는 담보자산 별 게이지 투표 (랜딩 시 보상으로 받는 ANC 토큰 수량 배정)
veANC 홀더 유저는 앵커 프로토콜 수익의 일부를 지급받음 veANC가 도입되며 앵커 거버넌스 내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건 오직 veANC뿐
해당 프로젝트때문인지 앵커프로토콜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루나와 앵커 등등 많은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현재 루나생태계의 핵심인 앵커프로토콜의 20%예치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른다.
매번 금고에 재단의 돈을 쏟아붓는건 불가능한 일이니 다른 댑들의 활약이 필요할때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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