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스 코인 그 시작은 거창하였으나 결과는 이러했다.

​크로노스 코인 그 시작은 거창하였으나 결과는 이러했다.

그야말로 광풍을 이끌었던 가상화폐 투자가 요즘에는 정말 조용하기 짝이 없다.

가끔 지인들 모임이나 친구들 모임에 나가는 날이면 안부를 시끌벅적하게 묻고 시시콜콜한 이야기 그 후에는 언제나 그랬듯 투자 이야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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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결같이 ‘BTC’ 롱 포지션을 잡고 있는 투자자이고, “비트를 1개 이상 계속해서 가지고 있다” 라고 말하면 그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은 그 즉시 이상함을 표현한다.

아니, 아직도 COIN한다고?

또한 대부분의 반응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면 나를 무슨 도박꾼 보듯 쳐다보며 은은한 걱정을 해준다.

내가 자산에서 많은 비중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해봤자 꼴랑 5%도 안되는 수준인데 금액이 많이 내리지 않았냐며 걱정을 해주고는 하는데 겉으로는

‘응 ㄷㄷ 많이 내렸어ㅠ’ 하지만 속으로는

‘ㅋㅋ 니걱정해 나는 너무 괜찮아’

남걱정 하기전에 본인걱정 해야함.

물론 나도 내앞길 가기 바빠서 남들 신경 안쓰고.

(하.. 나도 내 주변에 꿀통 알려주고 떠먹여주기까지는 아니더라도 같은 VIEW를 가지고 대화 또는 토론을 할수 있는 지인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예 없는것은 아닌데 그 수가 매우 적다보니 오프라인에서보다는 오히려 온라인에서 알게된 -가령 블로그에서라던지- 얼굴모를 사람들과 오히려 더 관련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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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러한 반응들은 바로 지금이 암호화폐를 매수하기 적절한 시기라는 것을 여과없이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나는 포스팅을 작성하는 오늘 기준 1.25xxx개의 BTC를 보유하고 있고 이 자산을 그냥 놀리는게 영 성에 차지 않아 스테이킹을 두 군데 돌리고 있었다.

위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안 하기에는 너무 짭짤한 퍼센테이지의 이자를 지급했기 때문에 크로노스 코인을 당시 460만원어치 매수하여 CARD까지 발급받아 BTC 그리고 CRO 두가지 건에 대하여 이자를 받기를 약 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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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인디고인데 당시 CRO 시세가 개당 400원이 넘어갈 때 쯤이었으니 어지간히도 고점에 사들인 것이다.

아무리 고이율이어도 본체의 파워 자체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면 아무 소용이 없다.

(마치 원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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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지급되는 이자를 통해 뭐 스타벅스도 사먹을수 있고 CASHBACK도 되는 등 여러모로 혜택을 주는것처럼 보이지만 그냥 사실 돈삭제 기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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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스 코인 스테이킹

지급되는 이자의 퍼센테이지 자체가 초기보다 많이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시세 자체가 폭락of폭락이다 보니 이제는 있으나마나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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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얼마전 FTX 거래소의 멸망까지.

시세 자체가 지속적으로 우하향하는데다가 거래소 리스크까지.

나는 ‘밤에 잠 잘자는 투자’만을 하기 때문에

Unstake를 선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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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벌거나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는것도 좋겠지만

‘삽질’을 안하는게 더 중요하다.

2021년 시작했었던 크로노스 코인 투자는

스테이킹으로 방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론적으로 -2,500,000원 정도의 손실을 안긴 삽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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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투자비용이었던 460만원의 기회비용까지 생각해 본다면 손실은 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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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갈땐 460

나올땐 50

투자의 무서움이다.

2021년 삽질은 거의 대부분 암호화폐에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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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스 코인 : -250만원

UST : -1,000만원

합계 : (약) – 1,250만원


갈길이 바쁜데

요런 짓거리 몇번 더하면 차타고 갈수 있는거

뛰어가야할수도 있다.

비트코인은 2개까지 얼른 더 사모으고

스테이킹 락업기간 끝나자마자 렛저로 전량 이동시킨다.

거의 대부분의 거래소 이율이 많이 낮아진 상태라서 리스크를 무릅쓰고 내 자산을 맡겨놓기가 꺼림칙한 상황인지라 매주 받던 기분좋은 이자를 과감히 포기하고 BUY & HOLD 만을 고수하기로 함.

+ 이거 예약발행 글이었는데 크로노스코인 개당 100원 넘을때 전량 팔았는데 지금 70원대 초반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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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량 업비트로 옮긴 BTC는 떡상중.

현재 보유수량 : 1.32개

주식 사느라고 못사고있다. 좀만 더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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