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및 가상화폐에 ‘겨울’오나?
비트코인 시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시세가 미국 증시 하락에 맞춰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앞으로 장기간 약세를 보이는 ‘가상화폐 겨울’이 돌아올 수 있다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인플레이션 심화와 기준금리 인상 등 거시경제 측면의 악재가
미국증시와 긴밀한 연관성을 보이는 가상화폐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미국타임 계열 금융전문지 넥스트어드바이저는 14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세가 폭락한 뒤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시세
현지시각으로 13일 미국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세는
각각 하루만에 15% 이상 떨어져 거래되며 약 1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심화 및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증시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데 따른 결과다.
가상화폐도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으로 인식돼 미국 증시와 대부분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만큼 증시와 동반 하락을 피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미국 증시 S&P500 지수는 하루만에 3.88% 떨어져
마감하며 약세장 진입의 기준을 충족했다.
가상화폐 전문 투자기관 업홀드 연구원은 넥스트어드바이저를 통해
미국 증시 약세가 가상화폐 시세와 비슷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완화될 것이라 기대했던 투자자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기대가
무너지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자연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시세도 미국 증시 약세장 진입과
동시에 장기간 부진한 시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상화폐 시세에 부정적 영향 미치는 원인
넥스트어드비아저는 인플레이션 악화와 증시 불안정성 확대,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가 모두 가상화폐 시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업홀드 연구원은 이번 가상화폐 시세 하락을 계기로 2018년 초부터
2020년 중순까지 나타났던 ‘가상화폐 겨울’이 재혈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주요 가상화폐 시세가 최장 2년 넘게 박스권에 머무르며 약세를 지속하는 구간에 접어들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넥스트어드바이저는 최근 경제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가상화폐 시세가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던 전문가들의 의견이 맞아 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투자기관 IDX디지털에셋 연구원은 최근 테라와 루나의 시세 급락 및
일부 거래소 상장폐지 사태도 지금의 가상화폐시장 상황에 원인을 제공했다고 바라봤다.
테라와 루나가 투자자들에게 가상화폐의 위험성을 새롭게 인식하도록
하는 계기로 작용하면서 시세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미다.
업홀드 연구원은 앞으로 며칠동안 나타날 가상화폐 시세 흐름과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 정책이
앞으로 중장기 시세 전망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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