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입금, 출금 메모 누락 환급받기

나는 UST를 자주 전송한다. 대부분 거래소에 들어가있고,

테라스테이션에 현금을 보관하는 편이며 바이낸스에서 BUSD를 통해 KLAY로 바꾸기에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테라의 경우 조건부로 메모가 전송에 필요할때가 있는데, 바로 지갑 -> 거래소의 경우다.

바이낸스

FTX

지갑 주소와 함께 메모를 꼭 넣어줘야 잘 입금이 된다. 이런 코린이스러운 실수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진짜 기본적인거니까.

내가 했다.

… 내가 했다.

그것도 약 550만원.

실수의 대가로 저 550만원은 약 7일간 묶여있어야 하고, 수수료로 5UST를 지불해야한다. 내일 점심은 굶으면 되겠다.

그래도 자비로운 바이낸스에게 메모없이 떠도는 UST를 돌려받는 방법을 알아보자.

바이낸스 거래소 :

입출금 메모 누락 환급받기

ㅂ입금(Deposit)하는 화면으로 들어가면 우측 하단에

‘입금이 안 왔어요? 여기를 클릭하세요’

(입금이 잘 안되었니? 여길 눌러보렴)

을 눌러주면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메모나 태그를 안넣은 경우 1번 ‘Forgot or filled in wrong memo/tag’를 눌러주면 되는데

4번 ‘Don’t know/None of the above’ (뭐가 잘못된지 모르겠다) 를 눌러도 얼추 도달 가능하다.

왜냐면 내가 멍청하게 메모 안넣은지도 모르고 4번으로 환급 받음 ㅋ

Submit Appeal 클릭

여기서 무슨 코인을(Coin/Token) / 몇개(Deposit amount) / 트랜잭션 (TxID/TxHash)을 넣는 칸이 나온다.

위에 두개야 뭐 알고있는데로 넣으면 되고, 맨 밑에 TxID를 얻기위해서

구글에 ‘terra finder’ 검색해서 들어가자.

여기에 내 지갑 주소를 넣어서 메모누락 실수를 한 출금내역을 찾아준다.

찾았다 내 4455UST ㅠ.

클릭해서 들어가자.

맨위에 Tx Hash를 복사해서 아까 그 빈칸에 넣어주면 된다.

그럼 환급 신청을 넣을수가 있는데 최대 7일이 걸린다고 한다.

한순간의 멍청한 실수로 5UST를 잃고 7일 락업을 얻었다.

수치스럽게 바이낸스 입금 출금할때마다 화면 위에 계속 띄워져있음.

그래도 다시 환급해주는게 어디야 ~ 짱펑자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