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거래소 IPO 추진 전망, 주관사 삼성증권 선정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고 있는 빗썸 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IPO를 추진한다고 합니다.
지난 2020년 한 차례 추진한 적이 있으나, 법적 요건등을 갖추지 못해 검토단계에서 중단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통과되면서 다시 한번 시도한다고 합니다.
빗썸 거래소 IPO 추진
빗썸은 글로벌 거래소이자 국내 3대 가상자산 거래소입니다.
업비트가 등장하기 전에 코인원, 코빗과 함께 3대 거래소 중 가장 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는데요.
업비트 오픈 이후 점유율을 내어주면서 2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서 업비트의 시장 점유율은 80%가 넘습니다.
2위인 빗썸의 경우 15~20%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마켓쉐어 파이를 키우기 위해 지난 거래를 지원하는 모든 암호화폐에
대하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점유율 성장에는 역부족입니다.
이번 기업공개는 점유율 상승을 위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제도권에 들어오면서 투명한 경영강화와 투자자 신뢰 회복 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도권 밖의 거래소들이 시세조작, 불법 상장 의혹에 시달려왔던 것을 생각해보았을 때
기업공개를 통해 신뢰도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업공개 추진에 맞추어 빗썸의 실제 소유주이자 최대주주인 이정훈 전 의장이
지주사인 빗썸홀딩스 이사회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이전 의장의 복귀는 책임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이 전의정이 아직 김병건 BK메디컬 그룹과의 BXA 코인 상장에 따른
계약금 공방이 지속되고 있어 공판의 결과에 따라 IPO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상장 목표 일정 및 전망
빗썸은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5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5년은 코인 대상승이 예상되는 시기입니다.
2024년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승장을 전망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많은데요.
이 때문에 상승분위기를 타고 공모주 대박을 터트리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빗썸의 매출은 현재 3,201억원 영업이익 1,634억원 순이익 953억원 수준입니다.
순이익이 양호한대다 현재 4천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외부 자금 조달 보다는 업비트에 뺐길 거래소 순위 1위 탈환이 목표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2025년 하반기 상장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 시키려는 모습으로 풀이됩니다.
시선은 아직까지 좋지는 않습니다. 거듭되어 온 국,내외 거래소들의 문제들로
이미 국내의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많이 잃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2025년이 가상자산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이 다시 활황기에 들어선다면
묻지마 공모를 통해 한몫 챙기려는 투자자들이 불나방처럼 달려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025년 초~중반이 암호화폐 시장의 부흥기로 예견되고 있는 만큼
분위기를 탈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