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거래 레버리지, 청산가격 계산, 수수료
선물거 레버리지래
1편과 2편을 통해 바이낸스 회원가입과 자금 입금을 완료하였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선물 거래를 시작해볼 시간입니다.
이전에 간단히 말씀드렸지만 선물은 레버리지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존재하는데요, 과연 레버리지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선물거래 레버리지 변경하기
로그인 후 비트코인 선물 페이지에 들어왔습니다.
우측 상단을 보면 교차, 10x라고 적혀져 있는 버튼이 보입니다.
해당 버튼을 통해 현재 교차/격리중 교차가 선택되어있으며
10배의 레버리지가 적용되어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10x라고 적혀있는 버튼을 선택하여 선물거래 레버리지를 조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선물거래 레버리지 조정 화면으로 넘어왔습니다.
선물거래 레버리지는 1배부터 125배까지 변경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기준 10배 이상이면 고 레버리지라고 분류하며
비트코인보다 변동성이 큰 알트코인의 경우 5배 이상만 되도 고 레버리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청산가격 계산하기
그럼 이제 청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청산이란 마진 잔고가 필요한 유지 증거금 이하로 떨어질 때 발생하게 되며 마진 잔고는 선물 계정의 잔고를 뜻합니다.
사전적 정의로 표현하니 이해가 잘 안되실겁니다.
간단히 예시를 들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시
여러분이 현재 만원이 있습니다.
만원으로는 큰 돈을 벌기가 어렵기 때문에 100배 레버리지를 사용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코인 1개의 가격이 만원인 코인을 100배 레버리지를 이용하여 100개 구매하였습니다.
헌데 여러분의 예상과 달리 코인의 가격이 떨어져 9,900원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라면 10,000원 -> 9,900원으로 100원이 줄어들었겠죠.
하지만 100배 레버리지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1,000,000원 -> 990,000원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러분의 증거금은 10,000원이었습니다.
헌데 손실이 여러분의 증거금을 넘어 선 것이죠.
바이낸스에서는 여러분이 현재 포지션을 유지시킬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고 해당 포지션을 강제 청산시킵니다.
이해가 되셨나요?
레버리지를 활용하면 수익을 극대화 시킬수도 있지만 현물에는 없는 청산이라는
개념이 있어 강제 청산을 당하게 되면 지갑이 0원이 된다는 무서움이 있습니다.
바이낸스에서는 포지션을 잡기 전에 청산가를 계산해볼 수 있는 계산기를 지원합니다.
우측 상단 여러분의 지갑 잔고 오른쪽을 보시면 계산기 아이콘이 있습니다.
계산기 아이콘을 클릭하여 상단의 청산 가격을 클릭합니다.
전 10배와 100배로 두 가지 경우를 계산해 보았습니다.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이 40,000달러이며 각각 4,000달러, 400달러의 자본금을 가지고 있다고 설정했습니다.
4,000달러 10배 레버리지로 1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고 400달러 100배 레버리지로 동일하게 1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계산 버튼을 눌러 결과를 보시면 36,144.58과 39.759.04라는 청산가격을 볼 수 있습니다.
눈치가 빠른 분들은 벌써 알아차렸겠지만 10배 레버리지의 경우 코인의 초기 가격에서
10%정도의 가격이 줄었을 때 강제 청산을 당하게 됩니다.
100배 레버리지는 초기 가격의 1%가 줄어든 가격(39,600)이
청산가로 잡혀야 합니다만 그보다 타이트하게 잡혀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레버리지와 수수료
코인이든 주식이든 매매를 진행하게되면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이는 선물도 마찬가지인데요.
바이낸스에서는 시장가로 거래 시 0.04%, 지정가로 거래 시 0.02%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한 가지 주의하여야 할 점은 코인을 매도할 때만 수수료가 발생하는 것이
아닌 매수할 때도 수수료가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를 모르고 계시더라구요.
즉, 시장가로 진입/포지션 종료 시 0.08%, 지정가로 진입/포지션 종료 시 0.04%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여러분이 백만원으로 진입/포지션 종료 시 PNL(수익/손실률)이 0%이더라도 시장가로 거래하였을 경우 800원,
지정가로 진입/포지션 종료 시 4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일 레버리지를 사용하였다면 어떻게 될까요?
여러분의 자금은 백만원이지만 100배의 레버리지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럼 실제 매매를 진행한 금액은 1억원이 되는데요, 거래를 1억원어치 진행하였기 때문에 수수료도 해당 거래 대금만큼 나오게 된답니다.
즉, 위의 예시와 동일하게 PNL(수익/손실률)이 0%일 때 포지션 종료를 하게 되면
시장가로 거래하였을 경우 80,000원, 지정가로 거래하였을 경우 40,0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하는 것이지요.
레버리지에 대해 어느정도 감이 오셨나요?
레버리지는 잘 쓰면 적은 시드로도 쉽게 돈을 불릴 수 있는 약이 될 수 있지만
잘못 사용한다면 강제 청산으로 자본금 0원이 될 수도 있는 양날의 칼입니다.
때문에 감정적으로 레버리지를 높여 사용하기보다는 냉철한 분석과 분할매수/매도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다음편에는 교차/격리모드를 통한 리스크 관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