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코인 국내 상장 코인원부터 빗썸까지
지난 11월 30일 코인원의 테더 상장에 이어 오늘은 빗썸에서 테더를 거래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상장으로 해외에서 테더를 바로 국내로 입금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자산을 교환해서 국내로 입금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국내 가상 자산 거래소인 빗썸과 코인원이 연이어 상장하는 이유는 테더 코인이 가상 자산을 거래하는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스테이블 코인이기 때문입니다.
가상 자산 거래를 한 번이라도 했던 이들은 알 수밖에 없는 테더 코인!
오늘은 테더 코인의 특징과 시세, 그리고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목 차
1. 스테이블 코인, 테더 코인(USDT)
2. 테더 코인(USDT)에 대한 이슈
3. 테더 코인의 시세 변화
4. 테더 코인의 거래 가능 거래소
5. 마치며
1. 스테이블 코인, 테더 코인(USDT)
가상 자산 거래소에는 여러 가지의 암호 화폐가 상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암호 화폐들은 각각의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물교환의 시기도 아니고 가상 자산 시장에서도 거래의 수단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테더사에서는 이런 암호 화폐 거래의 불편함에 착안하게 되고 테더라는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이란 가치가 달러에 페깅되어 있는 가상 자산으로 해당 토큰과 실제 통화와 1:1 비율의 가치가 인정됩니다.
테더 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자들에게 먼저 달러를 받고, 그 이후 펀드, 대체에너지, 유가증권시장, 암호화폐 등에 투자하여 수익을 냅니다.
또한 테더를 달러로 출금할 때 출금자는 테더 측에 1%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달러를 입금하고 테더를 받을 때는 수수료가 부가되지 않습니다)
즉, 테더는 은행처럼 수수료 장사를 하는 것이죠.
초기에는 미국 달러와 대응하는 USDT만 있었지만, 현재는 유로에 페그되는 EURT, 1 oz t (약 31.10g)의 금괴에 페그되는 XAUT 등이 있습니다.
2. 테더 코인(USDT)에 대한 이슈
테더가 많이 발행될 때는 매주 천억 원 이상 발행됐으며, 당시 발행량은 미국 정부의 달러 발행량보다도 많은 금액이었습니다.
미국 달러보다 큰 액수가 테더와 1:1 비율로 예치되어 있을 리가 없으므로, 테더의 신뢰성에 의구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전 세계 주요 거래소들이 달러 대신 테더를 통화처럼 쓰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의구심은 암호화폐 가격이 거품이 아닐까라는 의심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테더는 원래 테더 통화 전량을 테더 보유고에서 지원한다고 주장하였지만, 2019년에 테더 측 변호사는 100% 전량이 아닌 74%만 테더 보유고에서 지원된다고 언급하여 논란이 되었습니다.
테더가 미국 달러의 가치 추적과 가상화폐 가치 평가의 안정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요구하는 도의적인 부분과 수익화 과정의 투명성을 어떻게 증명해나갈지가 중요합니다.
3. 테더 코인의 시세 변화
테터의 가격은 거의 달러와 페깅되어 있기에 환율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번 년에는 환율 상승으로 페더도 130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이어진 테더의 모습니다. 환율도 이와 같이 쭉 상승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환율이 이렇게 상승하면 저희 수출에는 안 좋은 상황이기에 걱정이 되는 모습이긴 합니다.
4. 테더 코인의 거래 가능 거래소
테더의 경우 글로벌 거래소에서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코인원과 빗썸에도 상장되어 편하게 거래가 가능합니다.
USDT의 거래 최상위 거래소는 현재 ‘바이낸스(Binance)’, ‘OKX’, ‘바이비트(Bybit)’ 등의 거래소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중 거래량과 신뢰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거래소는 바이낸스입니다.
테더를 이용한 다양한 거래 방식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통하여 바이낸스 거래소에 가입이 가능합니다.
5. 마치며
테더는 대부분의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거래를 위해 사용하는 첫 번째 디지털 자산으로써의 역할을 합니다.
테더 코인은 미국 달러 가격에 연동 또는 고정되는 디지털 화폐로 알려졌지만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들과는 다르게 테더는 현물 자산을 보유함으로 달러와 페깅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안정적으로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테더사의 약관에서는 무조건 가격이 1달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한때 테더는 예치된 달러의 금액 보다 많은 코인을 발행하기도 해 문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FTX 사태와 같이 견고해 보이는 테더도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는 알 수 없기에 모든 투자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런저런 이슈가 있긴 하지만 테더의 국내 상장은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풍부한 유동성으로 김치 프리미엄은 붙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포스팅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위 포스팅은 테더 코인에 대한 투자나 매수에 대한 권유가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